며칠 간 사경 헤맨 노인, 동네 명예공무원이 구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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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할을 맡은 주민이 죽을 고비에 처한 홀몸 어르신을 구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울산 중구 학성동에 따르면 동네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진희씨가 집 안에 홀로 쓰러져 있던 70대 홀몸 어르신을 구한 것은 지난 25일이다.
한편 김씨와 같은 학성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총 137명으로,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안부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며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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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홀몸 어르신 연락 닿지 않자 불길한 느낌에 자택 찾아가
해당 노인 회복중..학성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37명 활동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할을 맡은 주민이 죽을 고비에 처한 홀몸 어르신을 구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울산 중구 학성동에 따르면 동네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진희씨가 집 안에 홀로 쓰러져 있던 70대 홀몸 어르신을 구한 것은 지난 25일이다.
김씨는 해당 어르신과 며칠 동안 연락이 닿지 않자 평소 어르신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식당 관계자와 주변 이웃에게 안부를 물었지만 아는 사람이 없었다.
이에 불길한 느낌을 감지한 김씨는 곧장 어르신 집을 방문, 안방에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발견했다.
당시 어르신은 방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온몸을 떨고 있었다.
김씨는 즉시 학성동 행정복지센터에 상황을 알리고 119에 신고해 어르신을 병원으로 옮겼다.
해당 어르신은 평소 당뇨를 앓고 있었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기력을 회복하고 있다.
한편 김씨와 같은 학성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총 137명으로,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안부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며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김씨는 평소에 학성동 8통장 임무도 수행하고 있다.
장언순 학성동장은 “지역 특성상 홀몸 어르신 가구가 많아 고독사 문제가 항상 염려됐는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세심한 관심과 신속한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적극 지원하며 고독사 예방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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