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매료한 韓 인디게임…조선 사이버펑크 '산나비' 긍정 평가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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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포션이 개발한 조선 사이버펑크 액션 플랫포머 게임 '산나비'가 스팀 얼리액세스 출시 이후 반 년여 동안 압도적 긍정 평가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산나비는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올해 6월 얼리액세스로 선보였다.
유승현 원더포션 대표는 "원더포션에서 처음 만든 게임인 산나비에 대한 높은 관심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동료들 및 네오위즈와 함께 힘을 모아 정식 출시까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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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포션이 개발한 조선 사이버펑크 액션 플랫포머 게임 '산나비'가 스팀 얼리액세스 출시 이후 반 년여 동안 압도적 긍정 평가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사슬팔을 이용한 감각적 와이어 액션에 몰입감 있는 스토리, 한국의 전통 복식과 거리 모습에 사이버펑크를 접목한 독특한 픽셀 디자인으로 입소문을 타며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산나비의 주 무대가 되는 거대 기업 도시 '마고'는 각양각색의 간판이 빛나는 한국 도시의 밤거리를 연상시킨다. 기술의 급격한 수용으로 사이버펑크화된 도시의 모습 곳곳에 한글 간판과 고층 빌딩, 기와지붕 등이 이색적인 느낌을 더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이용자로부터도 호평을 받았다.
게임 초반에 부드럽고 유쾌하게 진행되는 튜토리얼을 마치면 반전된 분위기 속에서 게임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이용자가 캐릭터와 유대감을 느끼며 뒤에 이어지는 내용을 궁금하게 하는 스토리라인 역시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산나비를 즐기며 사슬팔 조작과 점프 액션 등 복잡한 조작에 능숙해지기까지 시간이 다소 걸린다. 발판을 딛고 달리며 장애물을 피하는 플랫포머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게이머라면 연습이 필요하다. 원더포션은 얼리액세스 기간에 이용자 의견을 반영, 적절한 난이도 밸런스를 찾는 한편 게임성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원더포션은 대학생 5명으로 구성된 인디 게임 개발사다. 지난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6000만원이 넘는 후원을 모금, 목표 금액을 초과 달성했다. 네오위즈가 퍼블리싱을 맡아 국내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어와 영어를 비롯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포르투갈어 등 7개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산나비는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올해 6월 얼리액세스로 선보였다. 이후 1700개가 넘는 이용자 추천을 통해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올 한 해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도 '인디게임상'을 수상했다. 내년 상반기 중 정식 출시가 목표로, PC 이외에 스위치 버전도 준비하고 있다.
유승현 원더포션 대표는 “원더포션에서 처음 만든 게임인 산나비에 대한 높은 관심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동료들 및 네오위즈와 함께 힘을 모아 정식 출시까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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