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넴하드의 기적 같은 위닝샷' 인디애나, LAL에 극적인 역전승

서호민 2022. 11. 2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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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가 레이커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LA 레이커스를 116-115로 이겼다.

레이커스는 데이비스를 중심으로 한 단단한 제공권(31-24)을 앞세워 상대 수비를 공략했고, 인디애나는 가드진의 빠른 템포에 의한 속공 농구로 쫓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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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인디애나가 레이커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LA 레이커스를 116-115로 이겼다.

이 승리로 인디애나는 시즌 전적 12승 8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4위를 지켰다.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전반까지는 레이커스가 62-56으로 앞섰다. 데이비스가 18점, 제임스가 17점을 넣으면서 리드를 이끌었다. 인디애나는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12점 6어시스트, 매서린이 10점으로 힘을 냈다. 레이커스는 데이비스를 중심으로 한 단단한 제공권(31-24)을 앞세워 상대 수비를 공략했고, 인디애나는 가드진의 빠른 템포에 의한 속공 농구로 쫓아갔다.

레이커스가 3쿼터 들어 간격을 더 벌렸다. 웨스트브룩이 3쿼터에만 9점으로 코트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그러나 4쿼터 들어 레이커스는 급격히 무너졌다. 4쿼터 연속 실책으로 분위기를 빼앗겼고, 13-3 스코어링 런을 당하며 순식간에 1점 차까지 쫓겼다. 경기는 순식간에 혼전양상.

 

뒷심에서 강한 건 인디애나였다. 인디애나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끝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 갈렸다. 2점(113-115) 뒤진 종료 2.6초를 남기고 할리버튼이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고, 좌중간 45도 외곽에 발 맞추고 있는 앤드류 넴하드에게 건넸다. 

 

이를 받은 넴하드가 곧바로 3점슛을 시도했고, 그의 손을 떠나는 3점슛은 종료 부저와 함께 림을 갈랐다. 비디오 판독 결과 네마드의 3점슛이 득점으로 인정되며 경기는 인디애나의 승리로 종료됐다.

 

인디애나는 타이리스 할리버튼(24점)과 베네딕트 매서린(23점)이 맹활약한 가운데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득점 분포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 4쿼터 초반 17점 차까지 앞서며 시즌 두번째 3연승을 바라보는 듯 했던 레이커스는 다 잡았던 경기를 놓쳤다. 앤서니 데이비스(25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르브론 제임스(21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러셀 웨스트브룩(24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등 3인방이 모처럼 동시에 활약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역전패를 떠안게 됐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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