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꾸정' 정경호 "대본 읽기 어려웠다…유튜브 대사 같아"[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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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경호(40)가 영화 '압꾸정'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대본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날 정경호는 "'압꾸정' 시나리오는 제가 본 시나리오들 가운데 정말 신선했다"며 "앞서 얘기한 대로 대사는 어려웠는데 특히 대국 캐릭터를 어느 배우가 소화할지 궁금했었다. 영화를 보니 동석이 형이 정말 잘 소화하신 거 같다"고 완성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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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배우 정경호(40)가 영화 ‘압꾸정’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대본이 좋았다”고 밝혔다.
정경호는 29일 오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대본을 받고 읽기 어려웠는데, 마치 유튜브에서 나올 법한 실생활 속 대사였다. 소화해야 할 양이 많았다”라고 결정한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정경호가 출연한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빅펀치픽쳐스·홍필름·비에이엔터테인먼트)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강대국(마동석 분)이 실력 있는 성형외과 의사 박지우(정경호 분)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를 그린다.
정경호는 압구정 일대를 장악한 실력 톱 성형외과 의사 박지우를 연기했다.
이날 정경호는 “‘압꾸정’ 시나리오는 제가 본 시나리오들 가운데 정말 신선했다”며 “앞서 얘기한 대로 대사는 어려웠는데 특히 대국 캐릭터를 어느 배우가 소화할지 궁금했었다. 영화를 보니 동석이 형이 정말 잘 소화하신 거 같다”고 완성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정경호는 “내가 할 수 있는 게 나이대에 따라 달라진다는 생각이다. 20~30대에 작품을 통해 보여줬던 까칠함, 도도함을 40대인 지금 한다면 또 다르지 않을까 싶다"면서 "아무리 비슷한 역할이라고 해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제가 표현을 하는 게 다른 모습으로 보이지 않을까 싶다”고 세월이 흐르며 배우로서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넓고 깊어질 것이라고 다짐했다.
'압꾸정'의 극장 개봉은 30일(수).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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