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좀매' 김서형 "한석규와 언제 또 만날까 생각…출연 이유 8할"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김서형이 작품 출연 이유로 한석규를 꼽았다.

29일 오후 왓챠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각본연출 이호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호재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한석규, 김서형, 진호은이 참석했다.

이날 김서형은 "제목이 주신 호기심에 작품을 열어봤는데 한석규 선배님이 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왜 이 작품을 선택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한석규 선배님과 언제 또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술술 대본을 읽었고 '좋다'라는 하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MC 박경림이 "이유 중에 한석규라는 세 글자가 엄청나다. 내가 봤을 땐 거의 8할 이상"이라고 말하자 김서형은 "그렇다"고 긍정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작품을 하시는데 왜 이 작품을 선택하셨는지 궁금했다. 그리고 내가 상대 배우로 가능할까 하는 호기심도 많았다. 첫 번�는 어쨌든 책이 주는 힘이 있었는데 읽으면서 한석규 선배님 외에는 생각이 안 났다"며 덧붙였다.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한 끼 식사가 소중해진 아내 다정(김서형)을 위해 서투르지만 정성 가득 음식 만들기에 도전하는 남편 창욱(한석규)과, 그의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 강창욱 작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동명의 에세이가 원작이다.

오는 12월 1일 오후 5시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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