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꾸정’ 정경호 “‘슬의생’ 이어 까칠 의사 역할‥살이 안 찐다”[E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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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가 "나와 가장 닮은 캐릭터는 '슬의생' 김준완"이라고 짚었다.
이날 정경호는 "'압꾸정'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1을 끝내고 제안 받은 작품"이라며 "전작에 연결해서 의사 역할을 또 한다는 게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까칠하고 자기만 아는 성격도 두 캐릭터 간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많이 고민하기는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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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정경호가 "나와 가장 닮은 캐릭터는 '슬의생' 김준완"이라고 짚었다.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에 출연한 정경호는 11월 29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슬기로운 의사생활' 이어 다시 한 번 의사로 분한 소감을 밝혔다.
30일 개봉하는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다.
특유의 유머와 화려한 입담으로 압구정을 휘젓고 다니는 '강대국' 역의 마동석과 까칠하고 냉정하지만 실력만큼은 대한민국 TOP을 자랑하는 성형외과 의사 ‘박지우’ 역의 정경호가 열연한다
이날 정경호는 "'압꾸정'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1을 끝내고 제안 받은 작품"이라며 "전작에 연결해서 의사 역할을 또 한다는 게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까칠하고 자기만 아는 성격도 두 캐릭터 간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많이 고민하기는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압꾸정'은 의사란 직업이 중요한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강대국'과의 앙상블이 중요하지, 직업은 장치란 생각이 들었다. 거기에 힘을 얻어서 촬영했다"고 전했다.
두 번이나 연달아 의사 역할을 한 탓에 "이제는 의사 연기가 쉽겠다"는 말에 정경호는 "그렇지 않다. 의사가 그다지 와닿지 않는다. 너무 어렵다"며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하면서 의사란 직업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물론 제 딴에는 흉내를 내기 위해 많이 노력했지만, 흉내 내지 못하는 부분도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경호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준비 기간까지 합치면 4년이 걸린 작품"이라며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 정경호가 '김준완'이 아니라, '김준완'이 정경호가 된 듯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실제로도 까칠한 성격이냐"는 질문에 정경호는 "저는 아닌 것 같은데, 친한 사람들은 제가 툭툭 말할 때 그런 면이 나오는 것 같다고 한다"며 "마르고 예민해 보이는 분위기가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핑계 아닌 핑계지만, 10년 넘게 까칠하고 예민한 역할을 주로 맡으니까 살이 안 찐다. 새로 방송될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는 심지어 섭식 장애가 있는 역이다. 이번까지만 하고, 단호한 결의로 다른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마동석이 벌크업에 대해 조언을 해주지는 않냐"는 말에 정경호는 "무조건 먹으라고 하는데 잘 안된다"고 말하기도 했다.(사진=(주)쇼박스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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