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꾸정’ 정경호 “마동석 ‘범죄도시’ 시리즈 출연? 기회 된다면”[EN:인터뷰①]

배효주 2022. 11. 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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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에 출연한 정경호는 11월 29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마동석과의 진한 우정을 밝혔다.

30일 개봉하는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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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정경호를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볼 수 있을까?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에 출연한 정경호는 11월 29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마동석과의 진한 우정을 밝혔다.

30일 개봉하는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다.

특유의 유머와 화려한 입담으로 압구정을 휘젓고 다니는 '강대국' 역의 마동석과 까칠하고 냉정하지만 실력만큼은 대한민국 TOP을 자랑하는 성형외과 의사 ‘박지우’ 역의 정경호가 열연한다.

이날 인터뷰에서 정경호는 "'압꾸정'은 3년 전 찍어둔 영화다. 코로나 시국 때문에 지금에서야 개봉하게 됐다"며 "영화를 보니 시나리오만큼 잘 나온 것 같다. 당시 본 시나리오 중에 오랜만에 신선하게 느껴졌었는데, 결과물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이번 영화에서 파트너로 활약한 마동석과 20년 지기라고 밝혔던 정경호는 "둘 다 데뷔 전에 만난 사이다. 그때는 형이 운동을 하고 있었다"며 "그간 끊임없이 같이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만나서 좋았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마동석과 더 많은 작품을 하고 싶다"고 말한 정경호는 "마동석 형이 영화 제작을 정말 많이 하고 계신다. 3~40편을 제작하고 있는 것 같던데, 한국 영화계를 위해 정말 노력한다. 스태프나 배우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장을 열어주려고 하더라. 특히나 영화는 제작하기가 쉽지가 않은데,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친한 형 동생 사이에서 '압꾸정'을 통해 동료로 만나 그간 발견하지 못한 점을 보기도 했냐는 말에 정경호는 "시사회 하고 나서 놀랐다. 300명이 넘는 손님을 초대해서 한 명 한 명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이 대단했다. 그 모습을 보고 너무 감동해서 오늘 아침에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 그러니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인터뷰나 잘 하라'는 답이 왔다"고 말하며 웃었다.

혹시 마동석이 제작하고 출연하는 '범죄도시' 시리즈에도 나올 가능성이 있겠냐는 질문에 정경호는 "그건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제안은 안 받았냐"는 말에는 "기회가 있으면 같이 하면 좋겠다"고 말끝을 흐리기도.

한편 '압꾸정'은 30일 개봉한다.(사진=(주)쇼박스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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