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육상 기상특보 구역 세분화…‘남·북 중산간’ 신설

기사내용 요약
제주·서귀포시 해발고도 200m 이상 600m 미만
특보 구역 기존 6개에 2개 추가…30일부터 운영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기상청이 내리는 제주도 육상 기상특보 구역이 세분화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북부중산간'과 '제주도남부중산간'이라는 기상특보 구역을 신설, 30일부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는 한라산과 오름 등 지형의 영향으로 고도별 편차가 큰 제주만의 기상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또 중산간(해발고도 200~600m) 지역으로 생활권이 확대되고 교통량도 증가하는 등 변화하는 사회상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제주 육상 기상특보 구역은 기존 6개(제주도북부, 제주도동부, 제주도서부, 제주도남부, 제주도산지, 추자도)에 중산간 2개가 추가된다.

제주도북부중산간은 추자와 우도를 제외한 제주시 중 해발고도 200m 이상 600m 미만 지역이고 제주도남부중산간은 서귀포시 중 해발고도 200m 이상 600m 미만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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