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매라' 김서형 "한석규 선배와 부부 호흡, 언제 만날지 몰라 출연 결심"

김보영 2022. 11. 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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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서형이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출연을 결심한 계기로 선배 한석규를 꼽았다.

김서형은 2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왓챠 오리지널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이하 '오매라') 제작발표회에 이호재 감독, 한석규, 진호은과 함께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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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왓챠)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서형이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출연을 결심한 계기로 선배 한석규를 꼽았다.

김서형은 2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왓챠 오리지널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이하 ‘오매라’) 제작발표회에 이호재 감독, 한석규, 진호은과 함께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창래 작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에세이가 원작인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한 끼 식사가 소중해진 아내를 위해 서투르지만 정성 가득 음식 만들기에 도전하는 남편과, 그의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한석규와 김서형이 첫 부부 호흡을 맞춰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지금 우리 학교는’ 등으로 이름을 알린 신예 진호은이 원작에 없던 아들 캐릭터로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 중인 워킹맘 정다정 역할을 맡은 김서형은 출연 계기를 묻자 “제목을 이렇게 지을 수 있구나란 생각이 들어서 대본을 봤는데 원작이 있단 이야기를 듣고 호기심이 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도 누군가에게 음식을 해 주는 걸 좋아하는데 그것이 남편과 아내의 관계라는 점이 인상깊게 다가왔다. 지금 아니면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 책이기도 했고, 또 한석규 선배님과 언제 만나볼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회상했다.

또 “선배님이 오랜만에 작품을 하시는데 왜 이 작품을 하셨을까 궁금했고, 제가 상대 역을 해낼 수 있을까 고민이 됐지만 욕심이 더 많이 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12월 1일 왓챠를 통해 공개된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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