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내달 1일 방중…시진핑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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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오는 1일 중국을 방문한다.
29일 중국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전날 브리핑을 통해 미셸 상임의장이 오는 1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쑨커친 중국 현대국제관계연구소 연구원은 미셸 의장의 방문에 대해 올해 양측간 많은 문제가 발생하면서 정상적인 관계 발전을 심각하게 방해하는 기로에 선 상황에서 새로운 장으로 나아가는 용기 있는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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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오는 1일 중국을 방문한다.
29일 중국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전날 브리핑을 통해 미셸 상임의장이 오는 1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리커창 총리와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과도 만날 예정이다.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은 양측은 공통 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 문제와 중국-EU 관계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했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은 유럽과 관계 발전에 큰 중요성을 두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유럽 측과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중국과 유럽 관계의 지속적이고 건강하며 안정적인 발전을 공동으로 도모해 복잡하고 격동적인 국제 관계에 더 많은 안정을 줄 용의가 있다"고 했다.
쑨커친 중국 현대국제관계연구소 연구원은 미셸 의장의 방문에 대해 올해 양측간 많은 문제가 발생하면서 정상적인 관계 발전을 심각하게 방해하는 기로에 선 상황에서 새로운 장으로 나아가는 용기 있는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매체는 관측통들을 인용해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지정학적 발전, 경제 및 무역 관계, 기후변화, 건강, 식품,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을 포함한 세계적 과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미셸 의장의 방중 소식이 전해지나 서방 언론은 EU가 미국의 더 강경한 접근을 요구하는 압력 속에서 중국을 어떻게 다룰지 고심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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