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기차 보급 10년째 '3만대 시대' 맞아…점유율 7%

고성식 2022. 11. 2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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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전기차 보급 10년째인 올해 운행하는 전기차가 3만대를 넘어섰다.

제주도는 2013년부터 전기차 보급이 시작된 이후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3만696대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전기차 3만대 달성을 맞아 이날 아젠토피오레 컨벤션센터에서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제주-청정에 성장을 더하다'라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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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제주 운영 렌터카 3천대 친환경차로 전환"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에서 전기차 보급 10년째인 올해 운행하는 전기차가 3만대를 넘어섰다.

제주도는 2013년부터 전기차 보급이 시작된 이후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3만696대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도내 전 차량 대비 전기차 점유율은 7.3%로, 전국 평균 1.4%를 크게 웃돌았다.

전국에 판매된 전기차의 약 8.5%가 제주에서 운행 중이다.

또 제주는 2만2천여 기에 이르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갖췄다.

제주 전기차 3만대 시대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9일 오전 제주시 오라3동 아젠토피오레 컨벤션에서 열린 '전기자동차 3만대 달성 미래 모빌리티 기념행사'에서 오영훈 제주지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2.11.29 jihopark@yna.co.kr

도는 전기차 3만대 달성을 맞아 이날 아젠토피오레 컨벤션센터에서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제주-청정에 성장을 더하다'라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는 친환경 차 전환 전략을 발표하며 전기차 전환으로 제주도에서 지원받은 보조금(도비) 전액을 제주도에 환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SK렌터카는 올해 지원된 약 8억원의 보조금을 제주도에 우선 환원할 예정이다.

SK렌터카는 2024년까지 도내 운영 렌터카 3천대 전부를 전기차 등 친환경 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윤승원 신한카드 본부장이 전기 이륜차 소상공인 특별 지원방안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친환경 차 활용과 보급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도는 탄소중립이라는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도약의 지점에 서 있다"며 "새로운 신산업 분야로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D-1 퍼레이드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제주도는 전기차 이용 활성화와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고도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순환자원으로 활용,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로 활용하는 V2G, 잉여 동력을 동력으로 전환하는 P2M,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충전기가 융합된 충전스테이션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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