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워라벨에 가족까지 챙기는 아이티센의 감성경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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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관심과 정성에 가족들이 오랜만에 즐겁게 오손도손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은 "회사가 작았을 때는 임직원의 이름을 외우고, 대소사를 직접 챙기는 것이 가능했고, 직원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회사를 경영하는 큰 기쁨이었다"면서 "기업규모가 커지고 임직원이 2500명이 넘어가면서 어느새 여느 기업과 다름없는 회사가 되었다는 자각과 함께, 계열사 대표를 포함한 임원들에게 직원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회사를 함께 만들어보자는 취지를 전했고, 가능한 한 다양한 방법을 준비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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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관심과 정성에 가족들이 오랜만에 즐겁게 오손도손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작은 것 하나로 힘들어하는 고3 수험생인 제 아이에게 잠시 휴식을 주게 돼 감사드립니다."
아이티센그룹의 직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감성경영이 화제다. '네카라쿠배'로 대표되는 IT업계의 높은 연봉을 따라잡을 만큼의 급여 인상은 힘들어도,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직장에서 세심한 배려와 소소한 감동을 통해 소속감과 성취 동기를 높이고 있어서다.
아이티센그룹의 복지 수준은 대기업 못지 않다. 직원들의 워라밸을 위해 유연근무제도, 제주도 2곳을 포함한 전국의 휴양소 운영, 조기퇴근 제도인 패밀리데이, 단체 휴무일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생활지원과 관련해서 복지포인트 제도, 통신비, 경조사비, 학자금 지원, 내일채움공제, 보육수당, 사내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우수사원 포상제도와 멘토링 프로그램, 고성과자 육성을 위한 패스트 트랙제도, 자격취득 축하금, 직무 전문가 보상, 사내 추천 인센티브 제도 등 운영 중인 복지 제도만 20여 개에 이른다.
특히 임직원의 대소사마다 선보이는 작은 이벤트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가 보편적 복지보다 더 높다는 것이 관계자의 얘기다.
신입사원은 정식 입사와 동시에 순금명함과 축하 꽃바구니를 받는다. '훌륭한 자녀를 그룹에서 일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강진모 회장의 메시지가 담겨 부모님께 배송되는 입사 기념 축하 꽃다발은 당사자와 부모님에게 남다른 만족감을 준다. 계열사에서 제작한 순금 명함은 다른 기업에서는 장기 근속기념으로 선물하던 포상이지만, 이제 갓 입사한 직원에게 회사의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와 함께 자긍심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연말, 연초 그룹 인사총무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바쁘다. 임직원 자녀 중 수능에 응시하는 자녀가 있는 직원을 파악해 응원 메시지가 담긴 찹쌀떡을 보내고, 임직원 중 부모님께서 운영하는 농장을 파악해 대량 구매한다. 모든 임직원 앞으로 '한 해 동안 애써 주셔서 고맙다'는 그룹 회장의 메시지를 담아 선물 꾸러미를 보낸다. 학기초에는 입학을 앞둔 자녀가 있는 집으로 활용도가 높은 학용품 등 선물세트를 보낸다.
회사가 이런 활동을 이어가는 이유는 직원들이 직장에서 행복해야 좋은 성장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신념 때문이다.
박경곤 아이티센그룹 전무(CHO)는 "직장에서의 행복감은 좋은 인재를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진심이 담긴 메시지와 세심한 선물 하나가 직원들에게 소속감을 높이는 동시에 큰 동기 부여가 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은 "회사가 작았을 때는 임직원의 이름을 외우고, 대소사를 직접 챙기는 것이 가능했고, 직원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회사를 경영하는 큰 기쁨이었다"면서 "기업규모가 커지고 임직원이 2500명이 넘어가면서 어느새 여느 기업과 다름없는 회사가 되었다는 자각과 함께, 계열사 대표를 포함한 임원들에게 직원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회사를 함께 만들어보자는 취지를 전했고, 가능한 한 다양한 방법을 준비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티센그룹은 디지털 혁신 컨설팅·디지털 전환·플랫폼 혁신·시스템 통합 사업 등을 영위하는 디지털 전환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IT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체를 인수하며 성장하고 있다. IT 부문 계열사로는 아이티센, 콤텍시스템, 쌍용정보통신, 시큐센, 굿센 등이 있으며, 비 IT 부문 계열사로는 한국금거래소 쓰리엠, 한국금거래소 등을 보유하고 있다. 세상의 모든 서비스에 디지털 가치를 부여하는 국내 대표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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