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가정용 난방유 50% 올라…취약계층 삶 걱정"

전원 기자 2022. 11. 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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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시대'에 대응한 도 차원의 지역경제 대응 노력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29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열고 "지역경제 파장이 크고 특히 겨울철 취약계층의 삶이 걱정된다"며 "가정용 난방유가 50% 이상 올랐다. 농어업용 면세유도 가격이 올라 지원했지만 부족한 만큼 도민 어려움이 무엇인지 전반적으로 점검해 종합대책을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지속적인 가뭄대책 추진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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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뭄대책 추진도 당부
전남도 실국장 정책회의 모습.(전남도 제공) 2022.11.29/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시대'에 대응한 도 차원의 지역경제 대응 노력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29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열고 "지역경제 파장이 크고 특히 겨울철 취약계층의 삶이 걱정된다"며 "가정용 난방유가 50% 이상 올랐다. 농어업용 면세유도 가격이 올라 지원했지만 부족한 만큼 도민 어려움이 무엇인지 전반적으로 점검해 종합대책을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지속적인 가뭄대책 추진도 당부했다. 그는 "가뭄이 극심한 가운데 부족하긴 하지만 단비가 내려 밭작물 해갈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됐지만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농업용수 부족과 식수난은 계속될 것이므로 비가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은 아예 없애버리고 가뭄대책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해서는 원인을 현장에서 면밀히 분석, 확실한 대책을 세워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철새 등이 가금농장에 묻혀 오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보다 구체적인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며 "현장을 철저히 살펴 어디서 문제가 발생하는지를 정확히 판단, 농가 중심의 방역을 강화하는 등 강력하고 확실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족한 산단 문제와 관련해선 "전남에 투자하려고 하는 여러 부분이 있는데 관련 산단과 잘 연결이 안 되거나 부족한 경향이 있다"며 "서남권 해상풍력산업이나 기업도시 RE100처럼 각 산업에 맞춤형 산단을 공급하기 위해 수요를 미리 예측하고 거기에 맞는 산단이 건설되도록 관련 실국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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