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환경 파괴하는 관불산 석산 개발 반대"

이은파 2022. 11. 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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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의회(의장 윤구병)는 지난 28일 대전시 유성구 금강유역환경청을 방문, 유구읍 관불산 석산 개발 지정을 반대하는 내용의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의회는 건의문에서 "관불산 채석단지가 개발되면 환경파괴는 물론 인근 유구천과 금강, 지하수 오염이 불가피해 주민의 건강권, 경제권, 행복추구권을 침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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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 관불산 석산 개발 철회 촉구하는 공주시의회 [공주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공주시의회(의장 윤구병)는 지난 28일 대전시 유성구 금강유역환경청을 방문, 유구읍 관불산 석산 개발 지정을 반대하는 내용의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의회는 건의문에서 "관불산 채석단지가 개발되면 환경파괴는 물론 인근 유구천과 금강, 지하수 오염이 불가피해 주민의 건강권, 경제권, 행복추구권을 침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도로를 이용하는 채석 운반 차량으로 주민과 학생의 안전과 통행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22일 제240회 정례회에서 서승열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관불산 채석단지 지정 반대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시의회는 앞으로 국회, 환경부, 산림청 등을 차례로 방문해 채석단지 개발에 대한 반대 입장을 전달하고 반대 여론 조성을 위한 환경전문가 초청 의정토론회 등도 개최할 계획이다.

한 업체가 관불산에서 51ha 규모의 채석장 개발을 추진하는 가운데 주민들은 환경 훼손과 생존권 보호를 이유로 개발 반대 집회를 잇따라 여는 등 반발하고 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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