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지원 직업교육훈련 수료 후 느낀 점

2022. 11. 2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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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국민내일배움카드 지원 대상이 기존 대학 졸업예정자에서 졸업을 2년 앞둔 사람으로 확대되면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나도 내일배움카드를 만들었다.

일반적인 학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취업지원실부터, 상담실, 채용정보 게시판 등 직업교육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전공 지식의 향상과 자격증 취득, 취업 연계까지 3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국비지원 직업교육훈련은 너무나도 매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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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국민내일배움카드 지원 대상이 기존 대학 졸업예정자에서 졸업을 2년 앞둔 사람으로 확대되면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나도 내일배움카드를 만들었다. 카드에는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초기 금액 300만 원이 충전되어 있었다. 바뀐 혜택을 이용해 전공 지식을 더 쌓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용노동부 HRD-Net.

취득하고 싶었던 자격증에 도움이 될만한 강의를 고용노동부 HRD-Net에서 찾아봤다. 평일에는 학교 수업을 들어야 했기에 주말에 진행되는 집체 과정을 선택했다. 전국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과정이 있었고 온라인 및 집체 과정 등 수업의 형태도 고를 수 있었다. 100% 국비지원부터 일부 자부담까지 형태와 금액도 모두 달라 신중하게 선택했다. 

일반적인 학원과는 다르게 취업지원실 등이 있었다.

처음 교육장에 도착하니 생소한 분위기였다. 일반적인 학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취업지원실부터, 상담실, 채용정보 게시판 등 직업교육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수강생들의 실무역량을 위해 실습실도 마련되어 있었고 이곳에서 실습을 진행하는 수강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공구를 이용해 실습 중인 교육생.

학원에 도착하면 출결 체크를 진행해야 한다. 출결 관리는 국비지원 교육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출석률이 80% 이상을 넘기지 못하면 해당 과정을 수료할 수 없고 이후 다른 교육과정 신청과 수강에도 불이익이 있다. 때문에 수강생의 일정과 적성을 잘 생각해 선택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직업교육의 목적이 취업 등 구직활동을 위해 진행되는 만큼 별도의 예외규정이 있다. 교육 수강 중 취업이 되었거나 기업의 채용 필기시험, 면접시험에 참석해 이를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공결로 인정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책상에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다.

국비교육원은 기본적으로 앱, 웹, 포토샵 등 컴퓨터 프로그램을 다루는 교육과정이 많다. 그 때문인지 모든 교육장에 개인용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다. 비전공자도 코딩을 배울 수 있고 관련 업계에 취업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 것도 훌륭한 교육시설이 마련되었기에 가능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또래인 대학생부터 어르신까지 직업역량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실습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처음에는 걱정도 됐다. 아무래도 국비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만큼 다른 사설 강의에 비해 질이 좀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약 3달여 간의 수업 끝에 그 생각은 완전히 달라졌다. 비슷한 과정을 사설학원에서도 수강한 적이 있었지만, 더 만족도가 높았다. 학생들 한 명씩 개인적인 진로상담과 취약 부분, 개선점을 가르쳐 주었고 앞으로의 공부 계획까지 잡아주었다.

국비지원 직업교육훈련 수료증.

얼마 전 직업훈련 교육과정을 수료한 지금, 나는 HRD-Net 교육과정에 대한 신뢰가 생겼다. 전공 지식의 향상과 자격증 취득, 취업 연계까지 3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국비지원 직업교육훈련은 너무나도 매력적이었다. 다가오는 겨울방학에도 관심 분야의 교육을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준식 withjun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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