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산연 “건설업 노동생산성 줄고 OECD와 격차도 벌어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건설산업의 노동생산성이 떨어지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선진국과 격차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한국 건설산업 생산성 분석 보고서'를 통해 최근 건설산업의 노동생산성이 부가가치 기준과 산업생산기준 모두 급격히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산업생산기준 노동생산성 지수는 같은 기간 106.9에서 98.6으로 줄었다.
OECD 국가 중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노동생산성 순위도 덩달아 하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건설산업의 노동생산성이 떨어지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선진국과 격차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한국 건설산업 생산성 분석 보고서’를 통해 최근 건설산업의 노동생산성이 부가가치 기준과 산업생산기준 모두 급격히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부가가치기준 노동생산성 지수는 2011년 104.1에서 2021년 94.5로 감소했다. 산업생산기준 노동생산성 지수는 같은 기간 106.9에서 98.6으로 줄었다. 노동생산성 감소는 동일하게 투입된 인력이 더 적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건설산업 종사자들의 임금 향상이 어려워지고 있음을 뜻한다
OECD 국가 중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노동생산성 순위도 덩달아 하락했다. 2010년 22위(5만214달러)에서 2019년 26위(2019년 5만1603달러)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산업의 노동생산성은 2010년 23위(6만9227달러)에서 2019년 22위(7만9660달러)로 한 단계 상승했다.
성유경 연구위원은 “건설경기 하락 전망, 고령화, 민간부문의 저조한 기술투자, 규제 중심 제도여건 등으로 인해 앞으로도 건설산업의 생산성 저하가 예상된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민구 기자 1min9@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눈물 손흥민에 '셀카 시도' 가나 스태프…비매너 논란
- 딸은 등록금 없어 대출받는데…엄마는 집 팔아 11억 '기부'
- '노출 자제' 카타르서 이런 복장을…'체포 안 두렵다' 반기
- '사람 죽였어, 시체 처리 도와줘'…SNS에 영상 보낸 10대 소년
- 비 내리고 추운데 해변서 벌거벗은 2500명…무슨 사연?
- 강원 육군 부대서 이병, 총상 입은 채 숨져…군 당국·경찰 조사
- 1분만에 흐름 바꿨다…패했지만 빛난 이강인 특급 '왼발'
- '남편이 좋아할거야'…女유권자에 '비아그라' 준 前시의원
- '중고가 20만원'…품절 대란, 모나미 X-MAS 에디션 나온다
- '오겜 깐부' 오영수, 女 강제추행 혐의 기소…혐의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