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수놓은 '3쿠션 스타' 이홍기, PBA 드림투어 우승

김용일 2022. 11. 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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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국내 당구 3쿠션 정상급 선수로 활약하며 '뽀빠이' 애칭을 안은 이홍기(55)가 프로당구 PBA 드림투어(2부) 정상에 올랐다.

이홍기는 지난 28일 경기도 고양시 PBC캐롬클럽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롬 PBA 드림투어 4차전' 결승에서 김인호를 세트스코어 4-1(15-11 8-15 15-12 15-5 15-9)로 꺾고 우승했다.

프로당구가 출범한 지난 2019년부터 프로로 전업, 1부 투어에서 활동했는데 올 시즌 드림투어로 강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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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당구협회(PBA)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1990년대 국내 당구 3쿠션 정상급 선수로 활약하며 ‘뽀빠이’ 애칭을 안은 이홍기(55)가 프로당구 PBA 드림투어(2부) 정상에 올랐다.

이홍기는 지난 28일 경기도 고양시 PBC캐롬클럽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롬 PBA 드림투어 4차전’ 결승에서 김인호를 세트스코어 4-1(15-11 8-15 15-12 15-5 15-9)로 꺾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 1000만 원과 랭킹포인트 1만 점을 얻은 그는 차기 시즌 1부 투어 승격에 다가섰다.

이홍기는 초반 김인호와 1,2세트를 나눠 가졌다. 3세트에서도 6이닝까지 11-11로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다가 7~8이닝에서 침착하게 3득점, 1득점을 각각 해내면서 15-12 승리를 거뒀다. 이후 오름세를 탔다. 4세트를 6이닝 만에 15-5로 따내더니 5세트에도 12이닝 승부 끝에 15-9로 웃었다.

이홍기는 지난 1999년 세계 팀3쿠션선수권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등 국내 정상급 선수로 활약했다. 프로당구가 출범한 지난 2019년부터 프로로 전업, 1부 투어에서 활동했는데 올 시즌 드림투어로 강등했다. 그럼에도 실망하지 않고 다시 큐를 잡았다. 노련한 경기 운영을 앞세워 드림투어 4개 대회 만에 정상에 오르면서 한 시즌 만에 1부 복귀에 다다랐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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