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허훈도 놀라운 이두원의 기량, “왜 D리그에 있는지 모르겠네요”

박종호 2022. 11. 2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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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원이 팀 선배 허훈 앞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경기 후 만난 허훈에게 이두원에 대해 묻자 "처음 상대해봤는데 피지컬도 좋고 높이도 엄청나다. 기량도 좋은데 왜 D리그에 있는지 모르겠다. (웃음) 1라운드 2순위인데 왜 여기 있나 의아하긴 하다. 뭐 팀 사정은 정확히 잘 모르지만, 빨리 1군으로 가서 자신의 기량을 펼치면 좋겠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시즌 데뷔한 이두원은 D리그에서 단 두 경기 만에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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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원이 팀 선배 허훈 앞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수원 KT는 28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 KBL 1차 D리그 상무와 경기에서 84-89로 패했다.

이두원(204cm, C)은 지난 2022 신인래프트 2순위로 KT에 입단했다. 하지만 아직 1군 데뷔 경기는 치르지 못했고 D리그에서만 두 경기를 치렀다.

첫 번째 경기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이었다. 이두원은 37분을 뛰며 18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슛 야투 성공률 60%(6/10)으로 맹활약했다. D리그였지만, 공수에서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그리고 두 번째 경기에서도 인상 깊은 모습을 선보였다. 상대는 D리그 최고의 팀인 상무였다. 상무에는 팀 선배 허훈(180cm, G), 박준영(195cm, F)부터 김낙현(184cm, G), 박정현(202cm, C) 등 1군에서도 활약한 선배들이 많다. 하지만 이두원은 선배들과의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특히 박정현과 박준영이 버티는 골밑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충분히 드러냈다. 1쿼터부터 골밑에서만 8점을 올렸다. 거기에 4개의 공격 리바운드도 추가하며 김준환(187cm, G)과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두 선수의 활약에도 KT는 분위기를 잡지 못했다. 큰 전력 차를 느끼며 61-77로 4쿼터를 시작했다.


4쿼터에는 김종범(190cm, F)가 11점을 몰아쳤다. 거기에 이두원의 골밑 활약까지 더해졌다. 이두원은 4쿼터에 6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두 선수를 앞세운 KT는 끝까지 추격을 이어갔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부족했다. 이두원은 이날 경기에서 19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으로 골밑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선보였다.

이두원의 활약에 허훈도 놀랐다. 경기 후 만난 허훈에게 이두원에 대해 묻자 “처음 상대해봤는데 피지컬도 좋고 높이도 엄청나다. 기량도 좋은데 왜 D리그에 있는지 모르겠다. (웃음) 1라운드 2순위인데 왜 여기 있나 의아하긴 하다. 뭐 팀 사정은 정확히 잘 모르지만, 빨리 1군으로 가서 자신의 기량을 펼치면 좋겠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시즌 데뷔한 이두원은 D리그에서 단 두 경기 만에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과연 언제쯤 1군에서 이두원을 볼 수 있을지, 1군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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