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월드컵 평행이론, 1차 이변→2차 졌잘싸…3차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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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마치 '평행이론'처럼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8일(이하 한국 시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은 가나를 상대로 치른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대3으로 아쉽게 패했다.
우리나라의 영원한 라이벌 일본 역시 비슷한 행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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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마치 '평행이론'처럼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8일(이하 한국 시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은 가나를 상대로 치른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대3으로 아쉽게 패했다.
당초 가나는 FIFA 랭킹 61위였기에 28위인 우리나라보다 한 수 아래로 분류됐다. 대다수의 축구 전문가들 역시 대한민국의 승리를 점치며 가나전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16강행 청신호를 켤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대한민국은 전반 초반 가나를 상대로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다. 세트피스 상황만 여러 차례 연출했으나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후반 13분과 16분 조규성(전북 현대)이 순식간에 2골을 넣어 동점으로 이끌었으나 후반 23분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샘프턴 FC )에게 결승골을 내주면서 다시 2대3으로 끌려가게 됐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잘 했지만 결과는 아쉬웠기에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평가다.
앞서 우리 대표팀이 H조 1차전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력을 펼쳐 가나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된 상태였기에 아쉬움 또한 컸다.
우리나라의 영원한 라이벌 일본 역시 비슷한 행보를 보였다. 일본은 지난 23일 열린 E조 1차전에서 우승 후보 독일을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이변'을 연출했다.
기세가 오른 일본은 E조 2차전에서 비교적 약체로 평가받던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16강행을 확정 짓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무엇보다 일본은 A매치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단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일본은 코스타리카와 만나 수많은 공세를 폈음에도 득점에 실패했고, 오히려 후반 막판 실점을 허용하며 코스타리카에 0대1로 패했다.
한국과 일본은 각각 우루과이와 독일을 상대로 승점을 챙기며 '예상 밖 선전'을 하고도, 정작 16강 진출의 길목인 2차전에서 패배했다는 공통점을 지니게 됐다.
우리나라와 일본이 3차전에서도 평행이론을 이어갈까. 일단 우승 후보를 만난다는 점은 비슷하다. 한국은 포르투갈, 일본은 스페인과 일전을 치른다.
한국과 일본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어떤 결과를 이뤄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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