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풀리니…3분기 카드 해외사용액, 2분기보다 늘어

윤진섭 기자 2022. 11. 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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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출국자 수가 늘면서 올해 3분기(7∼9월) 국내 거주자들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도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3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모두 38억 1천300만 달러(약 5조 1천억 원)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2분기(36억 6천200만 달러)보다 4.1%, 지난해 3분기(28억 7천600만 달러)보다 32.6% 증가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코로나 관련 입국 제한조치 완화 등에 따라 내국인 출국자 수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내국인 출국자 수는 2분기 94만 4천 명에서 3분기 두 배 이상인 199만 6천 명으로 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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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종류별로는 올해 2분기보다 신용카드(28억 8천700만 달러), 체크카드(9억 1천100만 달러) 사용액이 각 4.0%, 4.7%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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