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구 살리는 환경지킴이"...'생태 교육'을 정규 교과로

제주방송 강석창 2022. 11. 2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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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이 환경 지킴이 역할을 하는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이 학교 학생들은 매달 마을 곳곳을 돌아보며 환경 수업을 하는 생태 탐험대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 학교 학생들이 환경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 건 올해 건강생태 관련 교육을 교과과정으로 운영하는 제주형 자율학교로 지정됐기 때문입니다.

정규 교과 시간에 환경과 생태 관련 체험 위주 수업이 진행되고, 외부 전문가들이 강사를 맡는 자원 순환 교육도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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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례초, 매달 환경,생태 프로그램 운영
정규 교과로 '생태 수업'
매달 학생자치회 주도로 '함께 투명할래?' 캠페인 진행중인 하례초등학교


전교생이 환경 지킴이 역할을 하는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학생수가 60명도 안되는 서귀포시 남원읍의 하례초등학교입니다.

이 학교에선 매달 지구를 살리기 위한 '함께 투명할래' 캠페인이 진행됩니다.

한달동안 집에서 모은 페트병을 학교로 가져와 모은 후 재활용 할 수 있도록 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로 보내고 있습니다.

학생자치회가 페트병 분리 수거를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페트병만 수거하는 게 아닙니다.

하례초 복도에 설치된 폐건전지 수거함


이 학교 복도엔 수거함이 폐건전지 수거함이 설치돼 있습니다.

'모아모아 데이'라는 날을 정해 놓고 집에서 쓰다 버리는 폐건지를 가져와 모으고 있습니다.

모아모아 데이는 지구의 날인 4월 22일과 자원순환이 날인 9월 6일을 포함해 올해 4차례 운영됐습니다.

4차레 모아모아 데이에서 수건된 폐건전지는 805개.

학생 한명당 폐건지 15개씩 모은 셈입니다.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폐건지를 가져온 학생에겐 마스크와 새 건전지를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매달 진행되는 '생태탐험대' 수업


이 학교 학생들은 매달 마을 곳곳을 돌아보며 환경 수업을 하는 생태 탐험대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저학년들은 학교 인근 숲을 찾아 생태 놀이를 하며 환경의 가치를 배웁니다.

고학년들은 마을 인근 오름에 올라 화산송이를 관찰하고, 훼손된 오름을 보호하기 위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현장 수업도 여러번 진행했습니다.

또 용천수가 나오는 곳에선 물 순환 실험을 하며 지하수가 왜 제주의 생명수이고, 보호해야하는지에 대한 체험식 수업도 해 왔습니다.

지하수 관련 현장 수업중인 생태탐험대


이처럼 이 학교 학생들이 환경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 건 올해 건강생태 관련 교육을 교과과정으로 운영하는 제주형 자율학교로 지정됐기 때문입니다.

정규 교과 시간에 환경과 생태 관련 체험 위주 수업이 진행되고, 외부 전문가들이 강사를 맡는 자원 순환 교육도 진행중입니다.

체험하고 참여하는 환경 생태 수업이 이어지면서, 50여명의 초등학생들은 제법 생태지킴이다운 모습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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