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 이진희 vs 김명희 '팽팽'

최일 기자 2022. 11. 2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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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사회복지사협회 제10대 회장 선거가 여성 후보간 맞대결로 치러진다.

29일 대전사회복지사협회에 따르면 내달 7일 치러질 신임 회장 선거에 이진희 한끼100원나눔운동본 본부장 겸 부설 금융복지상담센터장과 김명희 전 우송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기호순)가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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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후보 맞대결 주목…내달 7일 1057명 회원 직선
대전사회복지사협회 제10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진희·김명희 후보의 선거공보.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사회복지사협회 제10대 회장 선거가 여성 후보간 맞대결로 치러진다.

29일 대전사회복지사협회에 따르면 내달 7일 치러질 신임 회장 선거에 이진희 한끼100원나눔운동본 본부장 겸 부설 금융복지상담센터장과 김명희 전 우송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기호순)가 출마했다.

내년 3월부터 3년간 협회를 이끌 새로운 수장을 뽑는 이번 선거는 승패를 쉽사리 예측할 수 없는 팽팽한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

1967년생으로 한남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고, 스웨덴 스톡홀름대에서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이진희 후보는 대전사회복지사협회 사무처장, 대전복지공감 공동대표,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를 지냈고, 현재 대전사회복지사협회 수석부회장,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이사, 대전충남인권연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후보는 △전문성에 부합하는 정당한 처우 개선 △사회복지사 보호와 권익 옹호-트라우마 및 정신건강 지원 ‘마음건강케어시스템’ 구축 △현장형 보수교육 중심 개편 및 전문역량 강화 △사회복지사 진성회원 30% 확대 및 ‘회원상’ 신설 △대의원총회 기능 강화 및 분과위원회 내실화 △사회복지현장 역사 보존활동 △사회복지사 정치역량 강화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가치를 높이는 사회복지사, 함께 만드는 대전사회복지사협회’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 후보는 “사회복지사는 함께 변화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다. 열린 마음으로 듣고 진정성 있는 역할을 하겠다. 갈등과 분열이 아닌 조화를 이루겠다. 정의로운 사회복지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사회복지사의 위상을 높이고, 세상의 변화를 이끄는 연대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대전사회복지사협회 제10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진희·김명희 후보가 28일 대전사회복지회관에서 합동토론회를 갖고 있다. 협회 유튜브 채널 중계화면 갈무리. /뉴스1

1955년생으로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대전대 경영행정사회복지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 충남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명희 후보는 대전시 여성정책 특별보좌관, 대전시립장애인복지관장, 유성구종합사회복지관장, 대전복지재단 사무처장, 대전사회복지사협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행복이음센터 운영위원장, 대전광역자활센터·성우보육원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김 후보는 공약으로 △대전형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복지포인트 제도 도입, 종합검진 지원, 급식비 인상, 실질적 인권보장 방안 마련 △가족 사회복지사 지원-자녀 장학금 및 가족여행 경비 △사회복지전문가 현장 중심 강사 양성 △국제사회복지사연맹(IFSW)과 교류 △사회복지 관련 분야 경력 100% 인정 제도화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소통하는 우리, 함께 가는 내일’이란 슬로건 아래 “우리가 하는 일이 얼마나 전문적이고 가치 있는 일인지 세상에 알리려 한다. 사회복지 전문가로서 인정받아 우리가 아니면 절대 할 수 없는 이 일에 합당한 보상이 주어지고, 존경받을 수 있도록 처우 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크게 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대전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인수는 총 1057명(2019~2021년 회비 납부자)으로 확정됐고, 투표는 내달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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