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관 양산시민신문 발행인, 시집 '상수리나무 한 알' 발간

양산시민신문 김명관 발행인이 펴낸 첫 시집 ‘상수리나무 한 알’. 독자제공

양산시민신문 김명관 발행인이 첫 시집 <상수리나무 한 알>을 펴냈다.

<상수리나무 한 알>은 자연과 일상에서 터득한 삶, 사람들의 대한 스케치, 윤리성에 대한 고찰 등을 주제로 누구나 한 번 쯤 겪었을 법한 체험들을 83편의 시로 풀어냈다.

문학평론가인 오인태 시인은 “신산하고 비루한 삶을 위로하고 의지를 북돋우는 시가 있는가 하면, 세상의 이치와 뭇 생명의 비의를 엿보게 하는 시가 있고, 쓰는 이나 읽는 이나 자신을 성찰하고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는 시가 있다”며 “김 시인의 시는 이 세 경우에 모두 해당한다”고 평했다.

김명관 시인. 독자 제공

김 시인은 경남 산청 출생으로 2003년 양산시민신문을 창간해 현재까지 발행인을 맡고 있다. 2013년 ‘문학저널’ 추천으로 등단한 뒤 종합문예지 <주변인과문학>을 창간했고 수필집 <더불어 사는 큰나무>를 펴냈다.

양산= 박은경 기자 chang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