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식] 광산구 한파 취약계층 대상 건강관리 강화 등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광산구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내년 3월까지 독거 노인·만성질환자·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4000여 명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 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상청은 올해 겨울이 예년보다 춥고 기온 변화도 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3년째 계속된 라니냐 영향으로 내년 1월 북극 한파가 몰려오고,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동장군이 맹위를 떨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광산구 보건소는 방문 간호 인력 10명을 지역 맞춤형 담당제로 편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파 대비 질환별 건강교육과 혈압·혈당 등 기초검사를 진행한다. 보온용 장갑 등 물품도 제공한다.

겨울철 건강 관리를 위해 ▲가벼운 실내운동 및 실내적정온도(18~20도) 유지 ▲야외활동 자제와 외출 시에는 내복· 목도리·장갑 착용 ▲충분한 영양 섭취·수분 공급 유지 ▲낙상 사고 예방 수칙 등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북구, 자활근로 참여자 인문학 및 안전교육 실시

광주 북구는 오는 30일 북구청소년수련관 상상마루에서 '자활근로 참여자 인문학·안전교육'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자활 근로 참여 주민의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자활 사업장과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대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자활 근로 참여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다.

전북대학교 김연희 교수는 '행복도 연습이 필요하다'를 주제로 특강한다. 또 공감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해 자활 근로 참여자들의 소통 단절과 위축된 마음을 치유하고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돕는다.

해경수상구조사인 이세미 강사는 각종 응급상황에 신속한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작동법, 기도 폐쇄 시 조치 요령 등 필수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광산구의회 다음 달 6일까지 행정사무감사

광산구의회는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9일간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제9대 의회 개원 이래 첫 행정사무감사다. 감사 첫날인 이날 상임위원회별 감사 실시 선언과 집행부의 선서문 낭독이 진행됐다.

의회는 상임위 별로 감사에 앞서 집행부에 요구,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현지 확인 ▲서류 검토 ▲현황 보고·청취 ▲질의·답변 등을 통해 구정 전반에 대해 들여다본다.

다음 달 1일까지는 광산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서류 감사를 진행한다.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는 상임위 단위 질의 답변을 진행하며 마지막 날인 6일에는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한다.

상임위원회 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는 다음 달 7일 제27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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