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주민 대상 예산편성 설문조사…'효율성 제고'

광주 남구청사 전경.(남구 제공)/뉴스1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 남구는 내년도 예산 편성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구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25일부터 이달 7일까지 서면 및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2주간 진행됐으며, 주민 303명이 참여했다.

먼저 주민들은 내년도 투자 1순위로 공공안전(20.1%) 분야를 선택했다.

2순위로는 보건‧복지(17.2%) 분야를 뽑았고, 그 뒤를 이어 건설‧도시(14.9%), 문화‧체육‧관광(14.5%), 환경‧녹지(11.9%), 청소년 교육지원(9.9%) 등을 골랐다.

긴축 재정 운영이 불가피할 경우 씀씀이를 줄여야 할 분야로는 축제‧행사성 경비(66.3%)가 차지했다.

이와 함께 예산투자 대비 가장 높은 성과를 달성한 분야에 대해서는 1순위로 문화‧체육‧관광(20.8%) 분야를 선택했다.

그 다음으로는 일반행정(20.1%) 분야와 보건‧복지(18.5%) 분야, 건설‧도시(18.2%) 분야 순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남구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2023년도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주민들의 의중을 파악했다"며 "주민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예산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구는 설문조사에 나타난 주민 의견을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ddaum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