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재고 부족, 강원 레미콘 공장 35곳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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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이 6일째 이어지면서 강원 지역에서도 레미콘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9일 강원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화물연대 파업으로 전날 기준 132개 레미콘 공장 중 35곳이 가동을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레미콘 공장들도 시멘트 보유량이 거의 소진돼 이틀(30~31일) 뒤면 가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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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이 6일째 이어지면서 강원 지역에서도 레미콘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9일 강원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화물연대 파업으로 전날 기준 132개 레미콘 공장 중 35곳이 가동을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추가 집계는 되지 않았으나,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레미콘 공장들도 시멘트 보유량이 거의 소진돼 이틀(30~31일) 뒤면 가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앞서 철원과 홍천에서는 지난 25일 레미콘 공장 가동이 중단됐으며 춘천, 고성, 양양은 지난 28일 보유한 시멘트를 모두 소진했다.
강원도레미콘협동조합 관계자는 “내일 모레 안에 도내 레미콘 공장이 보유한 재고가 바닥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 회사별로 정말 고민이 많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파업으로 도내 시멘트 하루 출하량은 파업 전 7만5000톤에서 현재 4만톤으로 급감했다. 다만 삼표시멘트는 항만으로 하루 2만 5000톤을 운송하고 있다.
이에 도는 화물연대 파업 사태에 대한 정부의 위기경보단계가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한 데 따른 지난 28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운영 중이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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