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패배로 조 3위‥16강 '불투명'

정규묵 2022. 11. 2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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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축구대표팀이 가나와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쉽게 3대2로 패했습니다.

1무 1패로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하지만 전반 2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가나 살리수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흐름을 빼앗겼습니다.

대표팀은 결국 3대2로 져 조별리그 1무 1패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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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우리 축구대표팀이 가나와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쉽게 3대2로 패했습니다.

1무 1패로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도하에서 정규묵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대표팀은 황의조 대신 조규성을, 이재성 대신 독일에서 뛰는 정우영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경기 당일까지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수비의 핵' 김민재도 중앙 수비로 나섰습니다.

전반 중반까지 대표팀은 짜임새 있는 조직력으로 가나를 상대했습니다.

하지만 전반 2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가나 살리수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흐름을 빼앗겼습니다.

가나 앙드레 아이유의 팔에 공이 맞았지만 그대로 득점이 인정됐습니다.

그리고 10분 뒤 쿠두스에게 공간 침투를 허용하며 추가골까지 내줬습니다.

벤투 감독은 후반 초반 이강인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고 그 효과는 바로 나타났습니다.

이강인은 투입 1분 만에 지체없는 택배 크로스로 조규성의 첫 골을 도왔습니다.

조규성은 3분 뒤 다시 한 번 높은 타점을 이용한 헤더로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한국 선수 최초로, 한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가나 쿠드스에게 통한의 세 번째 골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대표팀은 이후 총공세에 나서며 모든 것을 쏟아부었지만 끝내 가나의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10분이 주어진 후반 추가 시간 막판, 마지막 코너킥 기회를 얻었지만 심판이 그대로 경기를 끝내면서 벤투 감독이 그라운드까지 달려나와 항의하다 퇴장까지 당하기도 했습니다.

대표팀은 결국 3대2로 져 조별리그 1무 1패를 기록했습니다.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정당한 결과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결과에 행복하지 않고요. 그래도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과 자세는 만족합니다. 선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당연히 오늘 결과는 분명히 실망스럽고 정말 마음이 아프고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몇 퍼센트의 가능성을 믿고 열심히 준비해서 마지막 경기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월드컵 대회 2차전에서 승리가 없었던 징크스도 이번에 깨지 못했습니다.

16강으로 가는 길은 험난해졌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3일 포르투갈과 마지막 3차전을 치릅니다.

도하에서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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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묵 기자(moo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1200/article/6431568_357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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