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행정서비스 불편 줄인다…열린소통포럼서 논의

김윤구 2022. 11.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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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에 거주하는 B씨는 해외에서 온라인으로 한국의 행정,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한국 휴대전화가 없으면 불편한 점이 많다고 호소했다.

이처럼 재외동포가 행정기관 등에 제출하는 증빙서류가 많고 복잡하며, 행정 처리가 오래 걸리거나 온라인 행정·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때 모바일 본인 인증절차를 거치는 불편함이 있어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어서 재외동포 5명이 국내에 거주하면서 겪었던 행정서비스 불편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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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 재일동포 A씨는 한국에 거주하면서 사업하는데 재외국민이란 이유로 은행거래 시 본인 인증을 위한 추가 제출서류를 요구받은 적이 있었다.

#. 독일에 거주하는 B씨는 해외에서 온라인으로 한국의 행정,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한국 휴대전화가 없으면 불편한 점이 많다고 호소했다.

이처럼 재외동포가 행정기관 등에 제출하는 증빙서류가 많고 복잡하며, 행정 처리가 오래 걸리거나 온라인 행정·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때 모바일 본인 인증절차를 거치는 불편함이 있어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행정안전부는 30일 제주시 소통협력센터에서 '모두가 편리한 대한민국, 재외동포를 위한 행정서비스 개편'이라는 주제로 제7차 열린소통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내에 방문하거나 체류하는 외국국적 동포나 재외국민이 더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재외동포·관계기관 등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에서 오정은 한성대 교수가 '국내 거주하는 재외동포가 일상생활에서 모국의 편리함을 인식할 수 있는 제도 개선방향'에 대한 정책 제안을 한다.

이어서 재외동포 5명이 국내에 거주하면서 겪었던 행정서비스 불편을 공유한다.

아울러 발제자와 법무부·재외동포재단 관계자 등이 실생활에서 개선되어야 할 재외동포 지원 제도에 관해 토론한다.

행사는 유튜브 '열린소통포럼'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된다.

이번 포럼에서 나온 의견은 숙성토론과 소관 부처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된다.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는 지난 9월 기준 약 78만명이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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