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무원-지역자율방재단 소통의 장 마련

자율방재단 우수사례 발표 및 직무교육 진행

행정안전부 청사 전경 ⓒ News1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역자율방재단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30일 '전국 지역자율방재단 우수사례 발표 및 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자율방재단은 위험지역 예찰·신고, 재난 발생 시 응급 복구, 이재민 구호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국 시군구에서 지역주민, 봉사단체, 방재관련 업체 등으로 구성돼 운영돼 있다.

행안부는 이번 교육이 공무원과 자율방재단의 직무교육으로 재난 시 상호 간 원활한 협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소통의 시간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교육은 풍수해 보험 관련 정책에 대한 특강, 자율방재단 우수 활동 사례에 대한 발표와 토의,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와 관련한 협조사항 전달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더해 재난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예찰활동 강화 교육, 재난 현장에서 인명 구조에 필요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도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의 행정력만으로는 재난 대응의 한계가 있을 수 있다”라며 “지역자율방재단이 우리동네 지킴이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하게 되면 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potg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