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반군부 진영 "군정, 쿠데타 이후 여성 308명 살해"

김영아 기자 입력 2022. 11.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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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권이 쿠데타 이후 300명이 넘는 여성을 살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얀마 국민통합협의회 NUCC는 군부가 지난해 2월 쿠데타를 일으킨 뒤 군과 경찰이 2천327명을 살해했으며, 이 중 여성이 308명으로 집계됐다고 주장했습니다.

NUCC는 여성 희생자 중 12명은 군부가 살해 전 성폭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고 성폭행과 살해 등과 관련된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시신을 불태운 사례도 40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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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권이 쿠데타 이후 300명이 넘는 여성을 살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얀마 국민통합협의회 NUCC는 군부가 지난해 2월 쿠데타를 일으킨 뒤 군과 경찰이 2천327명을 살해했으며, 이 중 여성이 308명으로 집계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군정이 체포한 인원은 1만 6천432명이며 이 가운데 3천434명이 여성입니다.

NUCC는 여성 희생자 중 12명은 군부가 살해 전 성폭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고 성폭행과 살해 등과 관련된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시신을 불태운 사례도 40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군부가 민간인에 대한 성폭행, 고문, 성적 학대를 거의 매일 거리낌 없이 자행하며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NUCC는 민주 진영 임시정부 격인 국민통합정부(NUG)와 시민사회단체, 소수민족 무장단체, 시민불복종운동 단체 등 반군부 세력의 협의체입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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