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넘버원' PD "시즌2 제작? 시청자 도움 절실"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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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넘버원' 정효민, 김인식 PD가 시즌2 제작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9일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코리아 넘버원'의 정효민, 김인식 PD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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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코리아 넘버원'의 정효민, 김인식 PD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코리아 넘버원'은 유재석, 이광수, 김연경 3인이 한국의 넘버원 장인을 찾아가 체력도 정신력도 남김없이 쏟아부으며 전통 노동을 체험하고 그날의 넘버원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프로그램이다.
체력도 정신력도 모두 소진되는 '코리아 넘버원'은 극강의 업무를 자랑한다. 특히 폭염 속에 노동을 체험한 멤버들은 체력의 한계에 부딪히기도 한다.
'코리아 넘버원'을 연출한 PD들 역시 고된 촬영 일화를 공개했다. 김인식 PD는 "출연자들이 해본 일을 우리도 다 해 봤다. 장인 선생님들이 답답하면 우리를 혼내시기도 했다. 출연자 입장에서 해보니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그중 가장 힘들었던 체험도 밝혔다. 김 PD는 "고추장 푸는 게 힘들었다. 우리가 직접 일을 해 볼 땐 조금 시원한 시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의 무게가 상당하다. 매일 같이 먹는 고추장, 된장이 이렇게 얻어진 거면 대단한 식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정효민 PD는 "나는 갯벌 촬영이 힘들었다. 본래 갯벌은 예능의 성지다. 우리는 낙지를 잡겠다고 간 건데 나는 잡지 못했고, 김 PD는 한 번 잡았다. 발이 빠지면 갯벌에서 빠지질 않더라"고 전했다.
여름에 촬영한 것 역시 고된 작업이었다. 출연자들은 폭염 경보가 내려진 상황 속 고된 노동에 임했다. 그러나 한여름에 촬영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고. 정 PD는 "'일로 만난 사이'도 한여름에 촬영을 해서 한여름은 피하고 싶었다. 그런데 김연경 선수가 미국 훈련을 다녀와야 했고, 한국 복귀 후 비는 시기가 딱 그때뿐이었다. 유재석, 이광수도 그 시간을 맞춰줘서 그때 찍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연출적인 부분에서 힘들었던 부분도 많았단다. 정 PD는 "한 회차가 거의 40분 내외 분량인데 그 분량으로 줄이는 게 힘들었다. 늘리는 건 쉬운데 압축해 담아내는 건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예능을 정주행한다는 문화가 많지 않앗는데 정주행을 하는 문화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분량을 압축하고 줄여냈는데 그 과정이 고통스러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시청자들이) '한 번에 다 달렸다'고 하는 반응을 봤을 때 기뻤다"고 덧붙였다.
김인식 PD 역시 "사실 촬영 시간만 보면 일반 방송이랑 크게 차이가 없다. 근데 릴리즈된 방송분은 절반이거나 1/3이다. 그렇게 콤팩트시키는 작업이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러한 어려움과 아쉬운 점을 보강해 보고 싶다는 희망도 드러냈다. 정 PD는 "이렇게 반응이 좋다면 시즌2도 고려해 보지 않을까 싶다. 우리 입장에선 시청자 도움이 절실하다. 시즌2를 하게 되면 시기의 문제다. 그 시기에 맞춰 할 수 있는 아이템이 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김인식 PD는 "시즌1을 하면서 느낀 건 생각보다 많은 시청자들이 한국의 아름다운 모습, 전통의 멋을 좋게 봐주시는 거였다. 어쨌든 첫 시즌이다 보니 카메라에 전부 찍지 못한 과정들이 있었다. 시즌2를 하게 된다면 빨리 아이템을 선정해서 전체적인 과정을 더 보여드리면 어떨까 싶다"고 밝혔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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