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필요한 에인절스, ‘휴스턴 우승멤버’ 출신 데븐스키와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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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가 데븐스키와 계약한다.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11월 29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가 우완 크리스 데븐스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모로시에 따르면 에인절스는 데븐스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에인절스는 아직 32세인 데븐스키의 부활을 기대하며 '가성비'를 추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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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에인절스가 데븐스키와 계약한다.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11월 29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가 우완 크리스 데븐스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모로시에 따르면 에인절스는 데븐스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세부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디 애슬레틱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 캠프에 참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1990년생 우완 데븐스키는 셋업맨으로 맹활약한 경험이 있는 투수다. 2016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데뷔했고 데뷔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48경기 108.1이닝 4승 4패 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투표 4위에 올랐다.
2017시즌에는 셋업맨으로 62경기 80.2이닝을 투구하며 8승 5패 25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했고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2017년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기도 한 데븐스키는 2018시즌부터 성적이 하락했고 2018-2020시즌 부진한 뒤 2020시즌을 끝으로 휴스턴을 떠났다.
이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에 입단했고 지난 8월 방출될 때까지 애리조나에서 뛰었다. 방출 후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했고 시즌 종료 후 FA가 됐다.
데븐스키는 빅리그 7시즌 통산 246경기에 등판해 331이닝을 투구했고 19승 17패 56홀드 8세이브,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다만 커리어 첫 두 시즌에서 110경기 189이닝 12승 9패 30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2.38로 맹활약했고 이후 5년은 136경기 142이닝, 평균자책점 5.45로 매우 부진했다. 특히 최근 3년은 팔꿈치 부상으로 제대로 시즌을 치르지 못했다.
구단 매각을 추진 중인 에인절스는 올겨울 시장에 거액을 투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에인절스는 아직 32세인 데븐스키의 부활을 기대하며 '가성비'를 추구한 것으로 보인다.(자료사진=크리스 데븐스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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