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눈물 참는 손흥민에 '셀카' 들이댄 가나 스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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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가나와의 경기에서 패한 뒤 감정을 추스르고 있는 와중, 가나 코칭 스태프가 카메라를 들이밀며 '셀카'를 찍으려 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주저앉는 등 슬픔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에 오토 아도 감독을 비롯한 몇몇 가나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손흥민에게 다가가 위로를 건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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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비매너 행동 비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가나와의 경기에서 패한 뒤 감정을 추스르고 있는 와중, 가나 코칭 스태프가 카메라를 들이밀며 '셀카'를 찍으려 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한국은 어제(28일) 카타르 알라이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가나에 2-3으로 졌습니다.
전반까지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후반 13분과 16분 조규성의 멀티 골로 동점을 맞췄으나, 23분 골문을 내주며 결국 석패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주저앉는 등 슬픔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에 오토 아도 감독을 비롯한 몇몇 가나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손흥민에게 다가가 위로를 건넸습니다.
특히 아도 감독은 독일 함부르크 유소년팀에서 손흥민을 지도한 인연이 있는 옛 스승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검은 모자를 착용한 스태프 한 명이 손흥민 옆에 다가서더니 휴대전화로 슬쩍 '인증샷'을 남기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이어 다른 스태프와 얘기 중인 손흥민의 어깨에 팔을 얹는 등 손흥민의 감정 상태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비매너' 행동을 이어갔습니다.
유로 스포츠를 비롯한 해외 매체들도 가나 스태프의 행동을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유로스포츠는 오늘(29일) 이와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손흥민이 경기가 끝난 뒤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가나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그를 위로했다"며 "이들이 손흥민을 위로하는 사이에 가나 스태프 한 명이 손흥민 옆으로 와 슬쩍 어깨동무하더니 사진을 함께 찍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호주의 야후7도 같은 내용을 전하며 "손흥민은 사진을 함께 찍을 기분이 아니었다"며 "가나 스태프의 이런 행동은 온라인상에서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가나와의 경기에서 진 한국 국가대표팀은, 오는 3일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동시에 같은 시간 열리는 우루과이-가나 전에서 우루과이가 이기되 골 득실은 우리나라가 우루과이를 앞서야 16강 진출이 가능합니다.
또 우루과이와 가나가 비길 경우, 한국은 포르투갈을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합니다.
[임다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jfkdn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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