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젠, 혈당 관리 건기식 UAE 공급계약 체결

한민수 2022. 11. 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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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젠은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인 '프로지스테롤'과 관련해 약 138억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케어젠 관계자는 "계약에 따라 파마링크는 현지 판매허가를 담당한다"며 "케어젠은 내년부터 3년 간 파마링크에 프로지스테롤을 독점 공급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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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허가 시 3년간 138억원 규모

케어젠은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인 '프로지스테롤'과 관련해 약 138억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지 허가 시 3년 간 공급하는 내용이다. 

프로지스테롤은 인슐린 수용체의 민감도를 높여 혈당 강하에 도움을 주는 건기식이란 설명이다. 원료인 디글루스테롤은 합성 펩타이드다. 올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규식품원료(NDI)로 승인받았다. 지난 23일 이란에서도 건기식 원료로 승인됐다. 

계약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제약사인 파마링크와 이뤄졌다. 320여개 의약품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는 UAE 대표 제약사라고 했다. 

케어젠 관계자는 "계약에 따라 파마링크는 현지 판매허가를 담당한다"며 "케어젠은 내년부터 3년 간 파마링크에 프로지스테롤을 독점 공급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거래 규모는 40억원으로, 1분기부터 발주량에 맞춰 제품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했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이란과 이라크에 이어 UAE까지 중동에서 프로지스테롤의 공급 지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연내 나머지 중동 국가의 제약사들과도 독점 계약 체결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최근 이란 규제당국을 통해 디글루스테롤이 건기식 원료로 승인된 만큼, UAE를 포함한 다른 중동 국가에서도 빠른 등록절차 진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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