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간 방치 안양역 앞 흉물 건물 철거 돌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4년간 흉물로 지적되어 온 경기 안양역 앞 대형 건물 '윈스퀘어'가 모든 행정 절차를 마치고, 마침내 철거에 돌입했다.
29일 안양시와 이 지역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실 등에 따르면 철거공사 착공과 동시에 공사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관련 건물이 철거에 따른 모든 절차를 마치고 공사를 본격화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철거 업체 모든 절차 마무리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24년간 흉물로 지적되어 온 경기 안양역 앞 대형 건물 ‘윈스퀘어’가 모든 행정 절차를 마치고, 마침내 철거에 돌입했다.
29일 안양시와 이 지역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실 등에 따르면 철거공사 착공과 동시에 공사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관련 건물이 철거에 따른 모든 절차를 마치고 공사를 본격화했다.
이에 앞서 철거시공을 맡은 A 업체는 지난 3월 안양시에 '건축물 해체신청서'를 제출하고, 철거를 시작했으나, 유해 위험방지계획서 적정 승인 절차 등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아 고용노동부로부터 공사중지 명령을 받았다.
이에 따라 철거 비용 논란에 이어서 또 한 번 공사 추진에 차질을 빚었다. A 업체는 착공 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유해 위험방지계획서를 제출하고 공단 측의 심사를 받아야 했지만, 이 과정을 누락했다.
공단은 이러한 사실을 노동부에 통보했고, 노동부는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에 안양시는 "이젠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다"라며 "철거가 마무리될 때까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을 수시로 관리·점검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관련 건물의 조속한 철거에 주력했던 강 의원은 "안양시가 안양역 주변 활성화를 위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만안구 중심지구에 대한 종합적인 활성화 방안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안양역 앞 연면적 3만8408㎡ 규모의 관련 건물은 1996년 2월 상가와 위락시설 용도로 건축 허가됐다. 하지만 이후 건물주의 경영난으로 인한 법정 다툼 등 1998년 10월 공사가 중단된 이후 24년째 도심 흉물로 자리만 지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발리서 과감 비키니…달라진 분위기
- 고준희, 버닝썬 연루설 입 연다 "솔직히 얘기하면…"
- "피로감 안겨 죄송"…선우은숙, 눈물 속 '동치미' 하차
- EXID 하니, '10세 연상'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 결혼
- 김재중, 부모님께 '60억 단독주택' 선물…엘리베이터·사우나 갖춰
- "유서 쓰고 한강 갔다"…신화 이민우, 26억 갈취 당한 가스라이팅 전말
- 박수홍♥김다예 임신 초음파 결과…"조산 가능성 無"
- 수지, 박보검과 초밀착 '훈훈' 투샷…설렘 폭발
- 베트남 하노이서 韓 남성 체포…성관계 거부한 여성 살해
- 에스파 닝닝, 탈수·탈진 증세로 병원行…K웨이브 콘서트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