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원숭이두창 새 이름 ‘M두창’ 확정

박정연 기자 2022. 11. 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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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의 새 이름으로 'M두창'을 확정했다.

WHO는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원숭이두창(monkeypox)이란 질병명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결정했으며 새롭게 사용될 질병명은 M두창(MPOX)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원숭이두창 질병명은 앞으로 1년간 새 질병명과 동시에 사용된다.

이후에는 새 질병명인 M두창으로 완전히 대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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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원숭이두창' 명칭 병용 뒤 완전히 대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위키미디어 제공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의 새 이름으로 ‘M두창’을 확정했다.

WHO는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원숭이두창(monkeypox)이란 질병명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결정했으며 새롭게 사용될 질병명은 M두창(MPOX)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원숭이두창 질병명은 앞으로 1년간 새 질병명과 동시에 사용된다. 이후에는 새 질병명인 M두창으로 완전히 대체된다.

원숭이두창 질병명은 특정 지역이나 문화, 민족 집단에 불쾌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무역이나 관광 또는 동물복지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이에 WHO는 명칭을 바꾸기 위해 새 이름 공모를 진행했다. WHO는 “이번 공모에는 200개 이상의 후보가 제안됐으며 전문가 협의를 거쳐 명칭을 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서부 아프리카 풍토병이었던 원숭이두창은 올해 5월부터 세계 각국에서 감염사례가 발생했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COVID-19)와 함께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 선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언이 내려진 상태다. 이달초 전세계 확진자가 8만 명을 넘어섰다. 국내에서는 22일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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