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야' 남규리 예능·김연지 보컬…이보람 "미안했다" 심경 고백

차유채 기자 2022. 11. 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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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보람이 그룹 씨야로 활동하던 시절 자존감이 낮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 M'(이하 '닥터M')의 '프리한 스타' 코너에는 이보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오상진은 이보람에게 "당시 남규리 인기가 너무 대단해서 예능 프로그램 등을 남규리 위주로 출연하지 않았느냐"며 "솔직히 같은 멤버인데 서운함은 없었느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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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프리한 닥터 M' 방송화면 캡처


가수 이보람이 그룹 씨야로 활동하던 시절 자존감이 낮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 M'(이하 '닥터M')의 '프리한 스타' 코너에는 이보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닥터M' MC들은 "씨야가 데뷔 43일 만에 SG워너비, 세븐, 슈퍼주니어를 제치고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를 달성했다"며 "이게 2006년 당시 최단 기록이었어서 큰 화제를 모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MC 오상진은 이보람에게 "당시 남규리 인기가 너무 대단해서 예능 프로그램 등을 남규리 위주로 출연하지 않았느냐"며 "솔직히 같은 멤버인데 서운함은 없었느냐"고 물었다.

/사진=tvN '프리한 닥터 M' 방송화면 캡처


이에 이보람은 "당시에 제가 자존감이 되게 낮았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김연지는 노래를 너무 잘해서 메인 보컬로 파트의 70~80%를 맡고 있었고, 남규리는 예능이나 드라마 쪽으로 씨야를 많이 알려줬다"며 "그런데 저만 하는 역할이 없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나는 이 팀에 도움이 안 되는 존재인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되게 힘들었다"며 "서운했다기보다 미안한 마음이 더 컸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멤버들한테 너무 고마웠다. 제가 너무 편하게 숟가락을 얹고 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보람은 2006년 그룹 씨야로 데뷔해 '사랑의 인사', '결혼할래요' 등의 히트곡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최근 MBC 예능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그룹 WSG워너비의 유닛 가야G에서 '그때 그순간 그대로'(그그그)라는 곡으로 활동하며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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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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