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 출자社 ‘타임에너지솔루션’, CES 혁신상 수상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2. 11. 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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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수소연료전기 발전기 개발
타임에너지솔루션 손병락 대표(오른쪽)와 도영구 대표. <자료=D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기술출자 연구소기업인 타임에너지솔루션이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세계 최대 IT 기술 박람회인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행사로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CES는 매년 행사 개최에 앞서 기술성과 혁신성 등을 갖춘 제품과 신기술을 대상으로 ‘혁신상’을 수상하고 있다.

29일 DGIST에 따르면 타임에너지솔루션이 개발한 제품은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기(TES-200)’다. 이 제품은 뛰어난 기술력과 우수한 디자인을 인정받아 CES에서 ‘지속가능성, 에코디자인&스마트 에너지’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 제품은 기존 수소연료전지에서 수소공급의 문제점을 해결해 일반 소비자가 손쉽게 실내외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수소 자체생산이 가능한 구조로 수소화합물과 물을 사용해 수소발생장치에서 수소가 직접 생산된다. 생산된 수소는 수소버퍼에 저장되고 저장된 수소는 수소연료전지에 공급돼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구조다.

손병락 타임에너지솔루션 대표는 “CES 2023 혁신상 수상을 통해 타임에너지솔루션을 전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며 “CES 2023에서 현장 관람객과 바이어에게 제품을 선보이고 사업을 확장해 나가면서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타임에너지솔루션은 DGIST 에너지융합연구부 손병락 책임연구원이 올해 6월 설립했다. 올해 7월에는 한국가스공사 동반성장회원사에 등록됐다. 지난 10월에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그린 뉴딜 창업기업 지원사업(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과 ‘혁신전략 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대구연구개발특구)’에 선정되는 등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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