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공효진, 월드컵 홀릭…‘가나전 석패’에 탄식·응원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2. 11. 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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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가 또 다시 월드컵 본선 2차전 악몽을 되풀이 했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의 투혼에는 응원이 쏟아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조규성(전북현대)의 멀티골 활약에도 불구하고 2-3으로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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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류승룡, 공효진, 김이나. 사진 ㅣ스타투데이DB
한국 축구가 또 다시 월드컵 본선 2차전 악몽을 되풀이 했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의 투혼에는 응원이 쏟아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조규성(전북현대)의 멀티골 활약에도 불구하고 2-3으로 석패했다.

경기를 숨죽여 지켜보던 스타들도 아까운 패배에 탄식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지만, 잘 싸워준 선수들을 응원하며 공개적인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배우 류승룡은 심판 앤서니 테일러 SNS로 달려가 문어 모양의 이모티콘 댓글로 날렸다 흥분을 가라앉힌 후 “죄송합니다. 삭제했습니다. 생각이 짧았다. 따뜻한 조언 감사하다”는 글을 남기고 이를 삭제하는 해프닝을 빚었다. 문어 이모티콘은 후반 추가 시간 마지막 코너킥을 무시한 데 따른 항의 표시였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이날 팬 커뮤니티에 “우리 선수분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멋졌습니다”라는 글로 투지를 보여준 선수들을 응원했다.

배우 공효진은 조규성의 골에 열광했다.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두 골을 터뜨린 조규성을 향한 ‘팬심’을 드러내며 “사랑해요, 조규성! 오늘은 소리 질러도 되잖아요!”라는 그을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적기도 했다.

방송인 이지혜는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 아기들 재우고 오랜만에 봤는데 아쉽지만 잘했다”고 선수들을 다독였다.

꽃미남 조규성을 팔로우 한 홍석천은 “잘싸웠다. 자랑스럽다. 마지막 경기는 포루투갈. 2002년 이후 20년만에 대결 내가 나설 차례인가. 주문을 외워보자. 긴다긴다긴다긴다 이긴다 얍!”이라고 화이팅을 다짐하는 글을 남겼다.

김이나는 그림 같은 어시스트를 조규성에게 연결시킨 이강인의 투입 시점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불기둥 뿜던 가슴에 거대한 분화부가 생겨”라고 강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이나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축구보고 쓰는 난장판 일기) 아 진짜 운동경기는 이겼을 때 너무 짜릿한 만큼 졌을 때 허탈감이 너무 커”라며 “솔직히 응원하면서 몇몇 선수들한테 급작스런 태세전환하던 나만 추하지 우리 선수들은 멋있었어”라고 했다.

또 “포르투갈 경기 두 점 차 우승이라는 꿈을 품어본다”고 다음 경기를 기대하며 “근데 이강인 좀 빨리 ?음 좋겠다. 휴 모르겠다 다 이유가 있겠지”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경규 또한 입중계 토크 방송에서 “골키퍼를 조혜련을 써야 한다. 강팀하고 할 때는 빌드업이 문제가 아니라 슈퍼 세이브를 해줄 수 있는 선수가 있어야 한다”라며 분노했다.

벤투호의 운명이 결정될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은 내달 3일 오전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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