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품절녀' 리디아 고, 5년 5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 탈환

김인오 2022. 11. 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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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5년 5개월 만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했다.

리디아 고는 29일 새롭게 집계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당당히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1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2위에 올라선 리디아 고는 일주일 만에 1위를 탈환했다.

리디아 고는 최종전 우승으로 시즌 3승을 채웠고,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 그리고 평균타수 1위를 차지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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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사진=LPGA)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5년 5개월 만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했다.

리디아 고는 29일 새롭게 집계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당당히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최근 1위는 지난 2017년 6월이었다.

지난 21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2위에 올라선 리디아 고는 일주일 만에 1위를 탈환했다.

리디아 고는 최종전 우승으로 시즌 3승을 채웠고,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 그리고 평균타수 1위를 차지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리디아 고는 12월 서울 명동성당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와 결혼한다. 

최고의 결혼 선물을 받은 리디아 고는 "다시 1위가 될 수 있을지 몰랐다. 가족과 우리 팀 모두의 믿음과 사랑 덕분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주 1위였던 넬리 코다(미국)는 2위로 내려갔다. 

올 시즌 신인왕을 차지한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3위다. 그는 다음 달 9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에 출전한다. 

한국 선수 중에는 고진영이 5위로 가장 높다. 전인지는 8위, 김효주 9위에 자리했고, 박민지는 1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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