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전국 기초단체 1위

김종효 기자 2022. 11. 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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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이 군민건강을 위해 추진한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이 우수한 성과를 냈다.

임실군은 2013년부터 노후주택 슬레이트 철거·처리지원사업에 총 40억6000만원을 투입, 현재까지 총 1743동의 슬레이트를 철거했다.

심민 군수는 "슬레이트 처리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그대로 방치된 석면 건축물이 많다"며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계속해 군민 건강보호와 함께 안전하고 깨끗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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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이 군민건강을 위해 추진한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이 우수한 성과를 냈다.

군은 '2022년 슬레이트 처리사업'에 대한 자치단체 평가에서 임실군이 평가대상 218개 자치단체 중 기초자치단체분야 1위에 올라 환경부장관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슬레이트 처리사업 분야별 배정물량 달성 여부, 실집행율, 예산집행율, 예산전용 여부, 지자체 참여율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은 정부가 슬레이트 노후화에 따른 국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자 슬레이트 주택에 한해 슬레이트 처리비로 가구당 최대 344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올해 7억7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주택 239동 지붕개량 11동을 지원했으며 기초수급자 등 우선지원 대상 가구는 철거와 처리 비용 전액을 지원했고 지붕개량은 최대 1000만원까지 각각 지원했다.

특히 취약계층의 경우 슬레이트 철거 후 새로운 지붕개량비 전액을 지원했고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이 잇따르자 군은 지붕개량비 지원사업의 확대까지 검토하고 있다.

슬레이트는 인체에 유해한 석면이 10~15% 함유돼 있어 지난 2009년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

하지만 기존에 설치된 낡고 오래된 슬레이트에서 석면 가루가 바람에 흩날리면서 여전히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임실군은 2013년부터 노후주택 슬레이트 철거·처리지원사업에 총 40억6000만원을 투입, 현재까지 총 1743동의 슬레이트를 철거했다.

심민 군수는 "슬레이트 처리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그대로 방치된 석면 건축물이 많다"며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계속해 군민 건강보호와 함께 안전하고 깨끗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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