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 18번째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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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은 1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이 제18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제 18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한산모시 전통농업이 지정된 것은 그동안 서천군의 노력과 지역주민들의 염원이 빚어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지정을 통해 한산모시전통농업의 발전과 계승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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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농식품부서 3년간 14여억 원 지원…유지·계승 동력 얻어
[서천=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서천군은 1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이 제18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한산모시 전통농업은 삼국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 방식으로 오롯이 자연환경과 인간의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자연 친화적 농법이다.
과거 한산모시는 방풍림 등 모시풀 재배를 위한 천혜의 자연환경이 조성된 한산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의 생계유지에 중요한 수단이었다. 하지만 수년간의 의류산업화 등 침체기를 맞아 재배 농가의 고령화 및 후계인력 부재 등으로 수난을 겪어 왔다.
그럼에도 서천군은 한산모시전통농업을 보전하기 위한 노력을 펼쳐 왔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이를 인정받아 전통농업으로서의 유지·계승 동력을 얻게 됐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향후 3년간 14억 3000만 원을 지원받아 농업 유산 발굴과 계승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제 18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한산모시 전통농업이 지정된 것은 그동안 서천군의 노력과 지역주민들의 염원이 빚어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지정을 통해 한산모시전통농업의 발전과 계승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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