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 바뀌었다'…SSG닷컴 개편 "장보기 일원화·배송정책 변경"

임현지 기자 2022. 11. 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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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닷컴이 핵심 사업인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다.

사용자 경험(UX)을 중점으로 두고 분리된 서비스를 하나로 모으고, 배송 권역도 다시 배치했다.

전국 인구의 절반 가량이 밀집해 있는 수도권에는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 3기와 이마트 PP센터를 통해 쓱배송(주간배송)과 새벽배송 서비스를 권역내 수요에 맞춰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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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SG닷컴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SSG닷컴이 핵심 사업인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다. 사용자 경험(UX)을 중점으로 두고 분리된 서비스를 하나로 모으고, 배송 권역도 다시 배치했다. 이를 통해 선두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포부다.

SSG닷컴은 기존 웹사이트 내 분리돼 있던 '새벽배송몰', '트레이더스몰' 이마트로 통합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트레이더스몰, 새벽배송몰 애플리케이션은 오는 12월19일부로 종료되며, 관련 상품과 서비스는 새롭게 단장한 이마트몰에서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통합된 이마트몰은 화면 접속 시 배송 유형을 먼저 선택할 수 있도록 구매 동선을 설계해 고객 동선을 단축했다. 여러 개 상품을 한꺼번에 사는 장보기 고객 특성을 고려, 장바구니에 담은 상품과 배송비 기준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배송비 안내바'도 신설했다.

전반적인 디자인 콘셉트는 '뻔한데 펀(Fun)하게'다. 이마트 매장에서 느낄 수 있는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온라인 상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세일 중', '신선 보장' 등 여러 쇼핑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디자인한 배지와 배너를 웹사이트와 앱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타 사의 장보기 서비스에서는 볼 수 없는 메모 기능도 추가했다. 앱 화면 우측 하단에 아이콘을 만들어 구매 목록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와인 등 매장 픽업 상품을 한데 모은 '매직픽업' 사이트를 열어 온-오프라인 옴니 서비스 경험을 강화했다.

SSG닷컴은 이마트몰 리뉴얼과 더불어 물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배송 정책에도 변화를 준다. 먼저 지역별 인구 구조와 주문 수요를 반영해 배송을 실시한다. 전국 인구의 절반 가량이 밀집해 있는 수도권에는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 3기와 이마트 PP센터를 통해 쓱배송(주간배송)과 새벽배송 서비스를 권역내 수요에 맞춰 조정한다.

새벽배송 서비스는 수도권 중심으로 재편한다. 충청권 새벽배송은 올해 말까지만 운영하고, 해당 권역내 6곳의 이마트 PP센터를 통해 쓱배송을 강화한다. 또한 기존 PP센터 중 20여곳을 대형PP센터로 구축해 물류 운영 캐파(Capa, 배송처리능력)를 극대화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차별화된 온라인 장보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0년 이마트몰을 처음 오픈한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서비스 리뉴얼을 단행했다"며 "향후 시장 상황과 효율성을 감안해 물류 투자를 탄력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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