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경, 높은 파도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발령

사천해경 청사 전경(사천해경 제공).

(사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29일 오전 9시부터 기상 특보 해제 시까지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관심 발령은 이날 0시부터 경남서부 남해 앞바다 풍랑주의보 발효에 따른 것으로 사천해경 관할의 항·포구, 방파제, 갯바위 등 사고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한다.

사천해경 관할 해역은 하동군 남해대교 경계선 기준에서 고성군 자란만 경계선 기준까지 서부경남 해역 771.6㎢다.

해경 관계자는 "연안 해역에 높은 파도가 강하게 밀려와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바다의 위험장소 또는 위험구역에서 특정시기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한 경우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것으로 관심, 주의보, 경보 3단계다.

관심은 연안해역에 안전사고가 과거 특정시기에 집중·반복적으로 발생해 사전에 대비가 필요한 경우이며 주의보는 연안해역에 안전사고가 발생될 우려가 높거나 발생되고 있어 피해확산이 우려될 때다. 경보는 주의보 발령에도 안전사고가 확산되는 경우 피해상황과 전망 및 예방요령을 반복적으로 알리는 경우에 발령한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