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AI 확산 방지 위해 해반천 주변 농가 가금류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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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 해반천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된 가운데 김해시가 폐사체 발견지역 주변 가금사육농가의 가금류를 사들여 처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김해에서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해반천에서 총 5회에 걸쳐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큰고니 11마리, 쇠오리 1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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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김해 해반천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된 가운데 김해시가 폐사체 발견지역 주변 가금사육농가의 가금류를 사들여 처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김해에서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해반천에서 총 5회에 걸쳐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큰고니 11마리, 쇠오리 1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나왔다.
시는 방역대 1km 내 소규모 농가의 전 가금류는 물론 3km 내 농장의 오리, 거위 등 가금류 170여마리를 전량 수매해 처분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야생조류에 의한 전파 위험이 높을 것으로 보고 철새도래지인 한림 화포천과 해반천 인근 도로에 축산차량 출입통제구간을 설정해 가금 관련 차량이 통행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또 시는 방제차량과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철새도래지, 소하천, 저수지, 소규모 가금농장 등에 대한 소독도 실시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바이러스가 가금농장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농장 관계자들은 행정명령과 공고사항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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