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난 4일 대규모 공중 위력시위 '총전투출동작전'으로 명명

김서연 기자 2022. 11. 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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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달 초 단행한 공중 위력시위를 '총전투출동작전'이라고 명명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이와 관련 '총참모부 보도'를 통해 "적들의 연합공중훈련에 대한 대응 의지를 보여줄 목적으로 3시간 47분에 걸쳐 500대의 각종 전투기들을 동원한 공군의 대규모적인 총전투 출동 작전이 진행됐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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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작전에 동원된 전투기 대수, 사상 최대규모"
지난 5일 북한의 거듭된 도발에 경고성으로 미국 공군 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가 미측 F-16 전투기 4대, 우리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 4대와 함께 한반도 상공에 훈련하는 모습. (합참 제공) 2022.11.5/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이달 초 단행한 공중 위력시위를 '총전투출동작전'이라고 명명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항공절을 계기로 한 '위대한 영장의 손길 아래 자라난 무적의 공군, 조선노동당의 붉은 매'라는 기사에서 공군의 성과를 부각하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지난 11월 초 우리 공군무력의 대규모적인 총전투출동작전이 진행되자 원수들은 또다시 무릎을 꿇었다"면서 "결코 작전에 동원된 전투기 대수가 최대 규모여서만이 아니라 수백의 심장 속에 만장약된 조국결사 수호정신이 원수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언급된 작전은 이달 4일 오전과 오후 북한 전투기와 폭격기 등 군용기가 '전술조치선' 이북 내륙 및 동·서해 상공에서 진행한 공대지 사격과 폭격 훈련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북한은 한미의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에 대응하는 차원의 군사 도발을 단행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이와 관련 '총참모부 보도'를 통해 "적들의 연합공중훈련에 대한 대응 의지를 보여줄 목적으로 3시간 47분에 걸쳐 500대의 각종 전투기들을 동원한 공군의 대규모적인 총전투 출동 작전이 진행됐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신문은 이날 기사에서도 '최대 규모' 전투기가 동원됐다고 말했다. 다만 우리 군은 항적 기준으로 북한의 전투기·폭격기 등 군용기의 항적 180여 개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신문은 또 기사에서 지난 2009년 인공위성인 '광명성-2호'를 발사할 때 '성과적 발사를 위한 작전'에 참가했던 전투비행사들의 '육탄정신'을 언급하며 공군의 능력과 의지를 재차 치하했다. 이들이 당시 광명성-2호를 공격하려는 외부의 위협에 맞서 목숨을 건 경계 활동을 했다면서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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