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애플 단일종목 ETF 출시…"연금투자 용이"

신하연 2022. 11. 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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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이 29일 미국 애플 단일 주식종목에 투자하는 'ARIRANG 애플채권혼합Fn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ARIRANG 애플채권혼합Fn'은 미국 대표 성장주 애플에 30%, 중단기 국고채에 70%를 투자하는 ETF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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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30%·중단기 국고채 70% 투자
한화자산운용 제공.

한화자산운용이 29일 미국 애플 단일 주식종목에 투자하는 'ARIRANG 애플채권혼합Fn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ARIRANG 애플채권혼합Fn'은 미국 대표 성장주 애플에 30%, 중단기 국고채에 70%를 투자하는 ETF다. 에프앤가이드 애플채권혼합 지수를 추종하며, 국채는 국고채 3년, 5년, 10년 지표물을 포함하는 KIS3년국채 선물 추종지수를 따른다.

애플은 글로벌 혁신 성장의 대명사로,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이다. 대표 제품 아이폰을 필두로 다양한 라인업의 디지털 디바이스 제품들이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미래 먹거리로 VR(가상현실) 기기와 애플카 출시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애플의 장기적 성장성에 안정성을 더해주는 것이 국고채다.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긴축 기조 등 불확실한 금융 환경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중단기 국고채를 활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단일종목 ETF는 퇴직연금에서 안전자산으로 구분되기 때문에 퇴직연금 적립금의 10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하다. 퇴직연금은 위험자산에 최대 70%까지 투자할 수 있지만, 주식의 비중을 높이고 싶은 적극 투자자가 안전자산 30%를 해당 ETF에 투자할 경우 최대 79%까지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셈이다.

또 퇴직연금, 개인연금과 같은 연금 계좌에서는 주식 개별 종목 투자가 불가하지만, 'ARIRANG Apple채권혼합Fn'을 활용하면 애플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해당 ETF를 연금 적립금의 100% 투자 시 애플을 최대 30%까지 투자할 수 있게 된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애플 밸류체인'이라는 용어가 있을 만큼 애플의 혁신 성장은 전 산업 전반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ARIRANG Apple채권혼합Fn'은 애플의 성장성과 국고채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며 높은 자산배분 효과가 있어 장기 투자에 용이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자산운용은 올해에만 총 14개 ETF를 출시했다. 내년 1월에도 국내 최초로 국내 방위산업에 투자하는 K방산 ETF가 상장 예정돼 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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