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미국 주식 좀 볼까" 삼성證, 미국주식 주간거래 3조원 돌파

전혜영 기자 2022. 11. 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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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미국주식 주간거래'가 지난 22일 누적 거래금액 3조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올해 2월 세계 최초로 미국주식 주간거래가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삼성증권에서 미국주식을 신규로 거래한 고객의 24.7%는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통해 거래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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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은 '미국주식 주간거래'가 지난 22일 누적 거래금액 3조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올해 2월 세계 최초로 미국주식 주간거래가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과 미국의 시차로 인해 미국주식은 한국시간으로 야간에만 거래할 수 있다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삼성증권은 미국 대체거래소인 블루오션과 독점계약을 맺고 한국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연중무휴로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삼성증권에서 미국주식을 신규로 거래한 고객의 24.7%는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통해 거래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서비스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투자자는 30대 남성이며, 이들은 주로 오후 12∼13시 사이에 거래를 가장 활발하게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잠시 시간을 내 미국주식 시세를 확인하거나 거래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투자종목을 분석한 결과 정규시장 미국주식 투자자들은 'TQQQ', 'SQQQ', 'SOXL'과 같이 높아진 증시 변동성을 활용해 투자하는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가 매매 상위를 차지다. 테슬라,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 기술주에 대한 선호도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반면 주간거래 투자자들의 투자종목은 정규시장에서 주로 거래되는 종목과 일부 차이를 보였다. 미국주식 주간거래 투자자들의 상위 거래 종목 20개 중 14개의 종목이 개별기업이거나 일반적인 지수 추종 ETF인데 비해 정규시장에서는 같은 기준의 종목이 11개에 그쳤다. 상대적으로 레버리지를 추종하는 ETF 투자 비중이 낮게 나타난 것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주간거래의 경우 투자자들이 PB상담이나 정보검색 등 충분한 검색을 통해 차분하게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좋은 주식을 모아가는 투자비중이 상대적으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미국주식 주간거래 투자자들에게 양질의 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버추얼애널리스트(인공지능 연구원)를 활용한 '주간거래 체크포인트', '주간거래 나우', '주간거래 스냅샷' 등 다양한 투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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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영 기자 mfutu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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