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탄희·천하람 등 정치개혁2050 "소선거구 폐지하라"

이수민 기자 2022. 11. 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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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정당과 정파를 초월한 광주 청년 정치인들은 29일 '소선거구 폐지' 등 선거제 개혁을 촉구했다.

여야 청년 정치인을 중심으로 출범한 '정치개혁2050'은 이날 오전 9시30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독식과 혐오정치를 양산하는 소선거구를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치개혁2050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광주시의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약 2시간 동안 청년들의 선거제 개혁 자유발언대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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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거구가 양당독식·혐오정치 양산…문제해결 정치해야"
오전 10시부터 청년들의 선거제 개혁 자유발언대회 진행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정당과 정파를 초월한 광주 청년 정치인으로 구성된 '정치개혁2050'이 29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선거구 폐지 등 선거제 개혁을 촉구하고 있다. 2022.11.29/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정당과 정파를 초월한 광주 청년 정치인들은 29일 '소선거구 폐지' 등 선거제 개혁을 촉구했다.

여야 청년 정치인을 중심으로 출범한 '정치개혁2050'은 이날 오전 9시30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독식과 혐오정치를 양산하는 소선거구를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치개혁2050은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버려진 유권자의 사표 비율은 43.73%"라며 "전체 선거인 수 대비 당선자 득표율은 36.76%로 약 63%의 유권자가 자신의 대표를 갖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얼마 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⅓ 이상의 호감도를 지닌 정당이 없다는 결과가 나타났다"며 "대표성을 잃고 대표도 없는 정치 만을 양산하는 '소선거구제'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양당의 기득권을 보호하는 현행 소선구제가 계속 유지된다면 내가 잘하기보다는 상대방이 더 못하기 만을 기다리는 정치만 남을 것"이라며 "이제는 '반사이익정치'를 끝내고 '문제해결 정치'로 나아가야한다"고 말했다.

또 "소선거구제의 국회의원 선거제도를 바꿔 다양한 정책들이 공존하고, 경쟁할 운동장을 만들어야 한다"며 "1번과 2번의 당선 만을 보장하는 지금의 양당 만을 위한 무사안일주의 소선거구제를 고수해서는 정치가 유능해질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국 각지의 청년의 목소리를 꾸준히 모아 정치개혁과 소선거구제 폐지의 동력으로 삼겠다"며 "정책으로 경쟁하고, 비전으로 긴장하는 공존과 다양성의 정치를 이룩하고 소선거구제 폐지의 대안을 내놓겠다"고 했다.

정치개혁2050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광주시의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약 2시간 동안 청년들의 선거제 개혁 자유발언대회를 진행한다.

100인 자유발언대회는 정당과 소속 관계없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선거제 개혁 필요성에 공감하고, 정치개혁에 관심 있는 청년이라면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다.

한편 정치개혁2050은 국민의힘 김용태 전 최고위원·천하람 혁신위원·최재민 강원도의원·신인규 국바세대표, 민주당 이동학 전 최고위원·이탄희·전용기 의원, 정의당 조성주 전 정책위부의장·문정은 광주시당위원장,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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