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읍성 동문 문루도 복원…도 문화재위, 현상변경 허가

정찬욱 2022. 11. 2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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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태안읍성 동문 문루(성문 위에 세운 누각·일종의 초소)가 읍성과 함께 복원된다.

군은 태안읍성 동문 문루 복원 현상변경 허가가 도 문화재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태안읍성 복원 정비 현상변경 허가가 났으나 동문 문루는 세부적 고증이 더 필요하다는 도 문화재위원회 의견으로 복원이 보류됐었다.

군은 태안읍성 동문 성곽 복원 공사를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하고 4월부터 문루 복원 공사를 시작해 6월까지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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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읍성 동문 문루 복원도 [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태안군 태안읍성 동문 문루(성문 위에 세운 누각·일종의 초소)가 읍성과 함께 복원된다.

군은 태안읍성 동문 문루 복원 현상변경 허가가 도 문화재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태안읍성 복원 정비 현상변경 허가가 났으나 동문 문루는 세부적 고증이 더 필요하다는 도 문화재위원회 의견으로 복원이 보류됐었다.

태안읍성은 1417년 조선 태종의 명으로 축성된 읍성이다. 둘레가 1천561척(728m)이었다고 전해지나, 일제 강점기와 근·현대 도시화를 거치면서 상당 부분 훼손돼 현재 태안읍 행정복지센터 주변에 동 측 성벽 일부만 남아있다.

군은 총 43억9천만원을 들여 성벽과 옹성, 동문 및 문루를 복원하는 정비 사업을 하고 있다.

동문 문루는 개거식(開据式·문 위에 석재가 없는 형태)으로 복원된다. 중앙 통로에 기둥이 내려가는 형태의 정면 3칸·측면 2칸 규모다.

군은 태안읍성 동문 성곽 복원 공사를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하고 4월부터 문루 복원 공사를 시작해 6월까지 마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읍성은 태안뿐 아니라 충남을 대표하는 역사적 유산"이라며 "읍성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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